안철수 “차라리 가위바위보를 하지”…한동훈도 당내 갈등 비판 [지금뉴스]

입력 2025.05.07 (16:07) 수정 2025.05.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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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의 단일화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한동훈 두 사람이 입장을 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나", "이럴 바에야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대선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와 방식,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당 지도부가 처신을 분명히 하라며 김 후보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재판이 대선 뒤로 연기됐다며, 독재국가가 눈앞에 와있는데 이런 꼴을 두고만 볼 거냐,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며 드잡이할 정신이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고 죄송해야 한다며, 자신은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은 오늘(7일) 오후 6시,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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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6:07:43
    • 수정2025-05-07 16:57:54
    Pick! 대선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의 단일화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한동훈 두 사람이 입장을 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나", "이럴 바에야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대선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와 방식,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당 지도부가 처신을 분명히 하라며 김 후보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재판이 대선 뒤로 연기됐다며, 독재국가가 눈앞에 와있는데 이런 꼴을 두고만 볼 거냐,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며 드잡이할 정신이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고 죄송해야 한다며, 자신은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은 오늘(7일) 오후 6시,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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