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이틀 앞두고 모스크바 상공서 드론 공격 시도

입력 2025.05.07 (20:05) 수정 2025.05.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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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이틀 앞두고,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시도가 잇따랐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현지 시각 7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9대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날 수 시간 동안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19대가 파괴됐고, 이후 저녁에도 모스크바를 둘러싸고 있는 모스크바주 상공에서 8대의 드론이 추가로 격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셰레메티예보 등 모스크바 인근의 주요 공항들은 이날 오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들이 여러 비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경로를 변경해 여행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모스크바를 겨냥한 이러한 공격 시도는 시 주석 등 전승절 기념행사에 초대된 여러 국가 정상의 러시아 도착 직전에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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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승절’ 이틀 앞두고 모스크바 상공서 드론 공격 시도
    • 입력 2025-05-07 20:05:26
    • 수정2025-05-07 20:06:00
    국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이틀 앞두고,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시도가 잇따랐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현지 시각 7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9대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날 수 시간 동안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19대가 파괴됐고, 이후 저녁에도 모스크바를 둘러싸고 있는 모스크바주 상공에서 8대의 드론이 추가로 격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셰레메티예보 등 모스크바 인근의 주요 공항들은 이날 오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들이 여러 비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경로를 변경해 여행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모스크바를 겨냥한 이러한 공격 시도는 시 주석 등 전승절 기념행사에 초대된 여러 국가 정상의 러시아 도착 직전에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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