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관세 협상 국가들에 머스크의 스타링크 허가 압박”
입력 2025.05.08 (06:01)
수정 2025.05.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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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여러 국가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 미국의 위성 인터넷 기업 진출을 위한 규제 철폐를 압박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정부 내부에서 오간 메시지와 메모 등을 자체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달아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허가한 배경에는 미정부의 이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 나라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통신 규제 당국이 스타링크 직원들과 회의를 열었고, 자국에서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에서 유일한 고려 사항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이익이 되느냐 하는 것이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해 충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부 관료는 소속 기관이 정한 윤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미정부 내부에서 오간 메시지와 메모 등을 자체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달아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허가한 배경에는 미정부의 이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 나라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통신 규제 당국이 스타링크 직원들과 회의를 열었고, 자국에서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에서 유일한 고려 사항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이익이 되느냐 하는 것이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해 충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부 관료는 소속 기관이 정한 윤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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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 관세 협상 국가들에 머스크의 스타링크 허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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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06:01:54
- 수정2025-05-08 07:03:50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여러 국가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 미국의 위성 인터넷 기업 진출을 위한 규제 철폐를 압박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정부 내부에서 오간 메시지와 메모 등을 자체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달아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허가한 배경에는 미정부의 이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 나라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통신 규제 당국이 스타링크 직원들과 회의를 열었고, 자국에서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에서 유일한 고려 사항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이익이 되느냐 하는 것이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해 충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부 관료는 소속 기관이 정한 윤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미정부 내부에서 오간 메시지와 메모 등을 자체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달아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허가한 배경에는 미정부의 이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 나라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통신 규제 당국이 스타링크 직원들과 회의를 열었고, 자국에서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에서 유일한 고려 사항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이익이 되느냐 하는 것이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해 충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부 관료는 소속 기관이 정한 윤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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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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