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은 함유 의료기기 거점 수거…“처리비용 절감”

입력 2025.05.08 (09:40) 수정 2025.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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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64곳에서 보관하고 있는 혈압·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158㎏)을 거점 수거 방식으로 일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거점 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해당 폐기물을 안전하게 포장해 지정 장소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처리한 수은 함유 의료기기는 공동 수거 처리 가격이 적용돼 일괄 처리 비용에 총 2천4백여만 원이 들었습니다.

개별적으로 해당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할 경우의 비용이 9천여만 원 가량임을 고려하면 처리비용을 73%가량 절감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수은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인 미나마타 협약이 2020년경 발효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은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를 의무적으로 폐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폐기를 위해서는 배출자 신고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를 밟은 후 일정 비용을 들여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처리 업체로 운반·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성남시의사회를 공동운영기구로 선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점 수거를 추진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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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09:40:51
    • 수정2025-05-08 09:43:37
    사회
경기 성남시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64곳에서 보관하고 있는 혈압·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158㎏)을 거점 수거 방식으로 일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거점 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해당 폐기물을 안전하게 포장해 지정 장소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처리한 수은 함유 의료기기는 공동 수거 처리 가격이 적용돼 일괄 처리 비용에 총 2천4백여만 원이 들었습니다.

개별적으로 해당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할 경우의 비용이 9천여만 원 가량임을 고려하면 처리비용을 73%가량 절감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수은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인 미나마타 협약이 2020년경 발효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은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를 의무적으로 폐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폐기를 위해서는 배출자 신고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를 밟은 후 일정 비용을 들여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처리 업체로 운반·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성남시의사회를 공동운영기구로 선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점 수거를 추진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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