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34.6%↑…현대차그룹 9위
입력 2025.05.08 (10:33)
수정 2025.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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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 세계 신규 등록 전기차가 총 421만 4천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3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통계에는 순수 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됐습니다.
자동차 업체별로 보면 중국의 BYD가 지난해보다 50.9% 늘어난 87만 5천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역시 중국의 지리그룹이 79.7% 증가한 45만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SNE리서치는 "BYD는 유럽과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하며 관세·보조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13.0% 감소한 33만 7천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판매량은 3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1.5% 늘어난 13만 9천대로 9위에 올랐습니다.
북미 시장의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SNE리서치는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46.1% 증가한 258만 9천대가 판매됐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1.5%에 달했습니다.
2위 시장 유럽은 22.8% 늘어난 89만 8천 대를 기록했고, 3위 북미는 6.6% 증가한 41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선 30.8% 늘어난 23만 3천대가 팔렸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현지 브랜드의 기술력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구조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북미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기반의 생산 확대와 정책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E리서치 제공]
통계에는 순수 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됐습니다.
자동차 업체별로 보면 중국의 BYD가 지난해보다 50.9% 늘어난 87만 5천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역시 중국의 지리그룹이 79.7% 증가한 45만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SNE리서치는 "BYD는 유럽과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하며 관세·보조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13.0% 감소한 33만 7천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판매량은 3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1.5% 늘어난 13만 9천대로 9위에 올랐습니다.
북미 시장의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SNE리서치는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46.1% 증가한 258만 9천대가 판매됐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1.5%에 달했습니다.
2위 시장 유럽은 22.8% 늘어난 89만 8천 대를 기록했고, 3위 북미는 6.6% 증가한 41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선 30.8% 늘어난 23만 3천대가 팔렸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현지 브랜드의 기술력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구조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북미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기반의 생산 확대와 정책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E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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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34.6%↑…현대차그룹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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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0:33:41
- 수정2025-05-08 10:36:27

올해 1분기 전 세계 신규 등록 전기차가 총 421만 4천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3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통계에는 순수 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됐습니다.
자동차 업체별로 보면 중국의 BYD가 지난해보다 50.9% 늘어난 87만 5천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역시 중국의 지리그룹이 79.7% 증가한 45만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SNE리서치는 "BYD는 유럽과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하며 관세·보조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13.0% 감소한 33만 7천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판매량은 3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1.5% 늘어난 13만 9천대로 9위에 올랐습니다.
북미 시장의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SNE리서치는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46.1% 증가한 258만 9천대가 판매됐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1.5%에 달했습니다.
2위 시장 유럽은 22.8% 늘어난 89만 8천 대를 기록했고, 3위 북미는 6.6% 증가한 41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선 30.8% 늘어난 23만 3천대가 팔렸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현지 브랜드의 기술력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구조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북미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기반의 생산 확대와 정책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E리서치 제공]
통계에는 순수 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됐습니다.
자동차 업체별로 보면 중국의 BYD가 지난해보다 50.9% 늘어난 87만 5천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역시 중국의 지리그룹이 79.7% 증가한 45만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SNE리서치는 "BYD는 유럽과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하며 관세·보조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13.0% 감소한 33만 7천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판매량은 3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1.5% 늘어난 13만 9천대로 9위에 올랐습니다.
북미 시장의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SNE리서치는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46.1% 증가한 258만 9천대가 판매됐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1.5%에 달했습니다.
2위 시장 유럽은 22.8% 늘어난 89만 8천 대를 기록했고, 3위 북미는 6.6% 증가한 41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선 30.8% 늘어난 23만 3천대가 팔렸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현지 브랜드의 기술력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구조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북미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기반의 생산 확대와 정책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E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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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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