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수술실’ 갖춘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개원

입력 2025.05.08 (10:50) 수정 2025.05.08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0여년 전 충남의 첫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새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천 병상 규모에 최첨단 의료 설비를 갖춘 중부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원 43년을 맞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바로 옆에 15층짜리 새 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4년 공사 끝에 정식 개원한 병원엔 첫날부터 진료를 보러 온 환자들로 붐볐습니다.

병상 수만 천 개에 달하는데 절반인 5백 병상까지 보호자 대신 전문 인력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적용됩니다

[김지희·조용성/새 병원 첫 출산 : "시설이 아무래도 깨끗하고 저희가 처음이잖아요. (집중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맞아요. 그것도 너무 좋았고."]

방사선 암 치료기를 비롯해 내·외과 수술과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새롭게 설치됐고 최신식 영상 검사장비와 핵의학 검사장비도 추가로 도입됐습니다.

옥상 헬기 이착륙장에서 수술실까지 엘리베이터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설계해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분리하고 음압 병실과 음압 수술실을 설치하는 등 원내 방역시스템도 강화했습니다.

[이문수/순천향대 천안병원 병원장 : "최첨단 의료기기와 여러 가지 의료 품격을 완성하면서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수도권으로 상경 진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환경을…."]

역할을 다한 기존 병원 건물은 개보수를 거쳐 교수 연구실과 환자 편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이브리드 수술실’ 갖춘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개원
    • 입력 2025-05-08 10:50:32
    • 수정2025-05-08 11:10:23
    930뉴스(대전)
[앵커]

40여년 전 충남의 첫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새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천 병상 규모에 최첨단 의료 설비를 갖춘 중부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원 43년을 맞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바로 옆에 15층짜리 새 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4년 공사 끝에 정식 개원한 병원엔 첫날부터 진료를 보러 온 환자들로 붐볐습니다.

병상 수만 천 개에 달하는데 절반인 5백 병상까지 보호자 대신 전문 인력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적용됩니다

[김지희·조용성/새 병원 첫 출산 : "시설이 아무래도 깨끗하고 저희가 처음이잖아요. (집중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맞아요. 그것도 너무 좋았고."]

방사선 암 치료기를 비롯해 내·외과 수술과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새롭게 설치됐고 최신식 영상 검사장비와 핵의학 검사장비도 추가로 도입됐습니다.

옥상 헬기 이착륙장에서 수술실까지 엘리베이터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설계해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분리하고 음압 병실과 음압 수술실을 설치하는 등 원내 방역시스템도 강화했습니다.

[이문수/순천향대 천안병원 병원장 : "최첨단 의료기기와 여러 가지 의료 품격을 완성하면서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수도권으로 상경 진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환경을…."]

역할을 다한 기존 병원 건물은 개보수를 거쳐 교수 연구실과 환자 편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