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알량한 대통령 후보 지키려 회견…이틀 내 단일화돼야”
입력 2025.05.08 (11:56)
수정 2025.05.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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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직전 기자회견을 한 김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본인의 영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 정신으로 해야 한다”면서 “공직 의식 없이 단순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핑계 하나만으로 당원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거는 반드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겨냥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의 진의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 유도하는 단일화 제안”이라며 “(김 후보의 방향은) 정당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과 고문들이 단식을 불사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를 하겠다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고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김 후보를 향해 “한덕수 대행을 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냐” “당 지도부는 절대로 강제로 끌어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에서 우리 후보한테 속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당원들이 뼈가 부서져라 뛸 수 있겠냐”며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보다 우리 후보가 더 낫다는 믿음이 있어야 뛸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비대위원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얘기하며 을지문덕을 얘기해 왔다”며 “단일화가 국민과 당원의 엄청난 열망”이라고 강조했습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직전 기자회견을 한 김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본인의 영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 정신으로 해야 한다”면서 “공직 의식 없이 단순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핑계 하나만으로 당원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거는 반드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겨냥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의 진의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 유도하는 단일화 제안”이라며 “(김 후보의 방향은) 정당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과 고문들이 단식을 불사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를 하겠다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고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김 후보를 향해 “한덕수 대행을 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냐” “당 지도부는 절대로 강제로 끌어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에서 우리 후보한테 속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당원들이 뼈가 부서져라 뛸 수 있겠냐”며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보다 우리 후보가 더 낫다는 믿음이 있어야 뛸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비대위원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얘기하며 을지문덕을 얘기해 왔다”며 “단일화가 국민과 당원의 엄청난 열망”이라고 강조했습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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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1:56:32
- 수정2025-05-08 14:48:57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직전 기자회견을 한 김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본인의 영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 정신으로 해야 한다”면서 “공직 의식 없이 단순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핑계 하나만으로 당원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거는 반드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겨냥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의 진의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 유도하는 단일화 제안”이라며 “(김 후보의 방향은) 정당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과 고문들이 단식을 불사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를 하겠다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고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김 후보를 향해 “한덕수 대행을 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냐” “당 지도부는 절대로 강제로 끌어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에서 우리 후보한테 속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당원들이 뼈가 부서져라 뛸 수 있겠냐”며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보다 우리 후보가 더 낫다는 믿음이 있어야 뛸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비대위원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얘기하며 을지문덕을 얘기해 왔다”며 “단일화가 국민과 당원의 엄청난 열망”이라고 강조했습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직전 기자회견을 한 김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본인의 영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 정신으로 해야 한다”면서 “공직 의식 없이 단순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핑계 하나만으로 당원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거는 반드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겨냥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의 진의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 유도하는 단일화 제안”이라며 “(김 후보의 방향은) 정당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과 고문들이 단식을 불사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기호 2번으로서의 단일화를 하겠다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고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김 후보를 향해 “한덕수 대행을 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냐” “당 지도부는 절대로 강제로 끌어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에서 우리 후보한테 속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당원들이 뼈가 부서져라 뛸 수 있겠냐”며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보다 우리 후보가 더 낫다는 믿음이 있어야 뛸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비대위원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얘기하며 을지문덕을 얘기해 왔다”며 “단일화가 국민과 당원의 엄청난 열망”이라고 강조했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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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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