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체코 원전 ‘빈손 귀국’…“이런 결과 예상 못 해”
입력 2025.05.08 (14:25)
수정 2025.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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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귀국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런(제동) 결과를 아무도 예상 못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8일)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코 정부에서도 법원 결정을 예상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저희에게 일정을 잡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회담이 끝난 직후에 체코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가 있었고, 각료회의에서 한수원과 발주처 간의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계약을) 공식 승인한 상태”라며 “남아있는 소송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에 있다”고 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계약 내용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해 경제성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EDF 측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려운데, 아마 우리 원전 업계, 팀코리아의 경쟁력이 그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손해 보는 장사라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원자력 사업이 비용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라며 “(체코 정부가) 팀코리아의 역량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단순히 비용이 싸다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 대해 안 장관은 “나머지 절차가 원만하게 되도록 돕고, 공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당장 다음 주에라도 갈 생각”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의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으로, 어제로 예정됐던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8일)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코 정부에서도 법원 결정을 예상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저희에게 일정을 잡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회담이 끝난 직후에 체코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가 있었고, 각료회의에서 한수원과 발주처 간의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계약을) 공식 승인한 상태”라며 “남아있는 소송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에 있다”고 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계약 내용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해 경제성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EDF 측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려운데, 아마 우리 원전 업계, 팀코리아의 경쟁력이 그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손해 보는 장사라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원자력 사업이 비용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라며 “(체코 정부가) 팀코리아의 역량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단순히 비용이 싸다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 대해 안 장관은 “나머지 절차가 원만하게 되도록 돕고, 공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당장 다음 주에라도 갈 생각”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의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으로, 어제로 예정됐던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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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장관, 체코 원전 ‘빈손 귀국’…“이런 결과 예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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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4:25:50
- 수정2025-05-08 14:27:34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귀국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런(제동) 결과를 아무도 예상 못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8일)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코 정부에서도 법원 결정을 예상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저희에게 일정을 잡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회담이 끝난 직후에 체코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가 있었고, 각료회의에서 한수원과 발주처 간의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계약을) 공식 승인한 상태”라며 “남아있는 소송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에 있다”고 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계약 내용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해 경제성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EDF 측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려운데, 아마 우리 원전 업계, 팀코리아의 경쟁력이 그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손해 보는 장사라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원자력 사업이 비용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라며 “(체코 정부가) 팀코리아의 역량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단순히 비용이 싸다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 대해 안 장관은 “나머지 절차가 원만하게 되도록 돕고, 공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당장 다음 주에라도 갈 생각”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의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으로, 어제로 예정됐던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8일)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코 정부에서도 법원 결정을 예상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저희에게 일정을 잡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회담이 끝난 직후에 체코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가 있었고, 각료회의에서 한수원과 발주처 간의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계약을) 공식 승인한 상태”라며 “남아있는 소송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에 있다”고 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계약 내용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해 경제성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EDF 측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려운데, 아마 우리 원전 업계, 팀코리아의 경쟁력이 그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손해 보는 장사라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원자력 사업이 비용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라며 “(체코 정부가) 팀코리아의 역량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단순히 비용이 싸다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 대해 안 장관은 “나머지 절차가 원만하게 되도록 돕고, 공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당장 다음 주에라도 갈 생각”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의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으로, 어제로 예정됐던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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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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