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출’ 콘클라베 둘째날 오전 불발…오후 다시 투표

입력 2025.05.08 (19:13) 수정 2025.05.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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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둘째 날인 현지 시각 8일 오전 투표에서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굴뚝에서는 오전 11시 50분쯤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두 차례 오전 투표에서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오후 4시쯤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모여 두 차례 더 투표합니다.

오후 첫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면 오후 5시 30분, 한국시간 9일 0시 30분쯤, 두 번째 투표는 오후 7시, 한국시간 9일 오전 2시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두 차례 회의에서도 교황이 정해지지 않으면 검은 연기로 교황 선출 무산 소식을 전합니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콘클라베는 모두 둘째 날에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당시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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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19:13:12
    • 수정2025-05-08 19:24:18
    국제
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둘째 날인 현지 시각 8일 오전 투표에서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굴뚝에서는 오전 11시 50분쯤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두 차례 오전 투표에서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오후 4시쯤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모여 두 차례 더 투표합니다.

오후 첫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면 오후 5시 30분, 한국시간 9일 0시 30분쯤, 두 번째 투표는 오후 7시, 한국시간 9일 오전 2시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두 차례 회의에서도 교황이 정해지지 않으면 검은 연기로 교황 선출 무산 소식을 전합니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콘클라베는 모두 둘째 날에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당시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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