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신설 재도전…“의과학자 육성 절실”
입력 2025.05.08 (19:28)
수정 2025.05.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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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은 경상북도의 지방 의과대학 신설 정책에도 타격을 입혔는데요,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이라는 우회 전략을 통해, 의대 신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과 원점 복귀 등 혼란으로 가득했던 의대 정원 논란.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 지방 의대 신설 노력도 상당히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다시 대통령 선거 국면이 열리면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경북도는 지방 의료 혁신을 위해선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의사 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내건 포스텍 의대의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의학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의사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주는 데다 향후 백신과 신약, 로봇 등 바이오산업 수요도 크기 때문입니다.
[용홍택/한양대 교수/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에 전념하는 그런 의사가 의사 과학자다, 실질적으로 노벨의학상의 40%가 의사 과학자가 수상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 특별법 제정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보건복지부, 과기부, 교육부 이런 곳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협하고 국회 차원으로 가서 우리가 세미나를 한다든지, 이런 걸 지속적으로 열어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다만 의대 신설을 위해선 학교 한 곳당 1조 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 등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의협 등 이해 집단을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김무주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은 경상북도의 지방 의과대학 신설 정책에도 타격을 입혔는데요,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이라는 우회 전략을 통해, 의대 신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과 원점 복귀 등 혼란으로 가득했던 의대 정원 논란.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 지방 의대 신설 노력도 상당히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다시 대통령 선거 국면이 열리면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경북도는 지방 의료 혁신을 위해선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의사 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내건 포스텍 의대의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의학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의사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주는 데다 향후 백신과 신약, 로봇 등 바이오산업 수요도 크기 때문입니다.
[용홍택/한양대 교수/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에 전념하는 그런 의사가 의사 과학자다, 실질적으로 노벨의학상의 40%가 의사 과학자가 수상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 특별법 제정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보건복지부, 과기부, 교육부 이런 곳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협하고 국회 차원으로 가서 우리가 세미나를 한다든지, 이런 걸 지속적으로 열어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다만 의대 신설을 위해선 학교 한 곳당 1조 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 등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의협 등 이해 집단을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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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신설 재도전…“의과학자 육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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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8 20:02:23

[앵커]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은 경상북도의 지방 의과대학 신설 정책에도 타격을 입혔는데요,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이라는 우회 전략을 통해, 의대 신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과 원점 복귀 등 혼란으로 가득했던 의대 정원 논란.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 지방 의대 신설 노력도 상당히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다시 대통령 선거 국면이 열리면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경북도는 지방 의료 혁신을 위해선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의사 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내건 포스텍 의대의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의학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의사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주는 데다 향후 백신과 신약, 로봇 등 바이오산업 수요도 크기 때문입니다.
[용홍택/한양대 교수/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에 전념하는 그런 의사가 의사 과학자다, 실질적으로 노벨의학상의 40%가 의사 과학자가 수상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 특별법 제정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보건복지부, 과기부, 교육부 이런 곳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협하고 국회 차원으로 가서 우리가 세미나를 한다든지, 이런 걸 지속적으로 열어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다만 의대 신설을 위해선 학교 한 곳당 1조 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 등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의협 등 이해 집단을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김무주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은 경상북도의 지방 의과대학 신설 정책에도 타격을 입혔는데요,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이라는 우회 전략을 통해, 의대 신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과 원점 복귀 등 혼란으로 가득했던 의대 정원 논란.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 지방 의대 신설 노력도 상당히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다시 대통령 선거 국면이 열리면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경북도는 지방 의료 혁신을 위해선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의사 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내건 포스텍 의대의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의학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의사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주는 데다 향후 백신과 신약, 로봇 등 바이오산업 수요도 크기 때문입니다.
[용홍택/한양대 교수/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에 전념하는 그런 의사가 의사 과학자다, 실질적으로 노벨의학상의 40%가 의사 과학자가 수상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의사 과학자 양성 특별법 제정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보건복지부, 과기부, 교육부 이런 곳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협하고 국회 차원으로 가서 우리가 세미나를 한다든지, 이런 걸 지속적으로 열어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다만 의대 신설을 위해선 학교 한 곳당 1조 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 등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의협 등 이해 집단을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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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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