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에 뿌리내리도록”…고려인 정착 지원 확대
입력 2025.05.08 (19:50)
수정 2025.05.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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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인구 감소 대책의 하나로, 고려인 동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요.
초기 이주 지원에서 나아가, 자녀 돌봄과 교육까지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특수학교에서 초등학생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식재료를 다듬어 썰고, 끓이고, 맛보는 과정 하나하나 한국어로 익혀봅니다.
제천시가 지역에 이주한 고려인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어민아/고려인 자녀 : "행복해요. (어떻게 행복해요?) 기분도 좋고, 만드니까 너무 좋아요."]
일상 속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목푭니다.
["이거 떡볶이, 말랑말랑해요? (조금만….) 조금 말랑말랑해요."]
제천시는 올해 고려인 자녀 맞춤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지역 적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려인은 다자녀, 대가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역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선 그 자녀들과 가족 단위 정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선웅/제천 청암학교 교무부장 : "학생들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학습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선 미취학 자녀 돌봄을 지원합니다.
퇴근 뒤 지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센터 전용 공간에서 저녁 시간대 4시간씩 영유아들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올가/고려인 :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기서 잘 놀고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봐주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제천시는 한국어 전문 교육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한교/제천시 미래전략팀장 :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주가 많은 것처럼,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천 시민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천시의 적극적인 이주 지원 정책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은 현재 660여 명.
바람대로 인구 감소와 지역 활성화의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충주서 개막…10일까지
다음 소식입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 동안 충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인데요.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 4천 8백여 명이 참가해 26가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폐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대회 종합 순위와 종합 우승 시·군이 발표됩니다.
제천중앙시장 빈 점포에 작은미술관 조성
제천 중앙시장에 빈 점포 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이 들어섭니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중앙시장의 빈 점포 3곳을 작은 미술관으로 개조해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모 지원으로 추진되는 중앙시장 작은 미술관 사업에는 3년 동안 2억 2천5백만 원이 투입됩니다.
충주시, ‘맨발 걷기길’ 2곳 조성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맨발 걷기길'을 조성했습니다.
조성된 지점은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2곳으로 각각 300m인데요.
충주시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채취한 황토로 '맨발 걷기길'을 만들고 황토 체험장과 세족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에 폐패널 처리시설 추진…주민 반발
제천시 봉양읍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4차례 보완 요청한 뒤 적합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폐패널을 하루 최대 30톤가량 파쇄하는 공장으로 건립 전, 제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집회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인구 감소 대책의 하나로, 고려인 동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요.
초기 이주 지원에서 나아가, 자녀 돌봄과 교육까지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특수학교에서 초등학생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식재료를 다듬어 썰고, 끓이고, 맛보는 과정 하나하나 한국어로 익혀봅니다.
제천시가 지역에 이주한 고려인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어민아/고려인 자녀 : "행복해요. (어떻게 행복해요?) 기분도 좋고, 만드니까 너무 좋아요."]
일상 속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목푭니다.
["이거 떡볶이, 말랑말랑해요? (조금만….) 조금 말랑말랑해요."]
제천시는 올해 고려인 자녀 맞춤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지역 적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려인은 다자녀, 대가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역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선 그 자녀들과 가족 단위 정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선웅/제천 청암학교 교무부장 : "학생들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학습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선 미취학 자녀 돌봄을 지원합니다.
퇴근 뒤 지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센터 전용 공간에서 저녁 시간대 4시간씩 영유아들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올가/고려인 :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기서 잘 놀고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봐주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제천시는 한국어 전문 교육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한교/제천시 미래전략팀장 :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주가 많은 것처럼,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천 시민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천시의 적극적인 이주 지원 정책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은 현재 660여 명.
바람대로 인구 감소와 지역 활성화의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충주서 개막…10일까지
다음 소식입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 동안 충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인데요.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 4천 8백여 명이 참가해 26가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폐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대회 종합 순위와 종합 우승 시·군이 발표됩니다.
제천중앙시장 빈 점포에 작은미술관 조성
제천 중앙시장에 빈 점포 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이 들어섭니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중앙시장의 빈 점포 3곳을 작은 미술관으로 개조해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모 지원으로 추진되는 중앙시장 작은 미술관 사업에는 3년 동안 2억 2천5백만 원이 투입됩니다.
충주시, ‘맨발 걷기길’ 2곳 조성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맨발 걷기길'을 조성했습니다.
조성된 지점은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2곳으로 각각 300m인데요.
충주시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채취한 황토로 '맨발 걷기길'을 만들고 황토 체험장과 세족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에 폐패널 처리시설 추진…주민 반발
제천시 봉양읍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4차례 보완 요청한 뒤 적합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폐패널을 하루 최대 30톤가량 파쇄하는 공장으로 건립 전, 제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집회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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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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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인구 감소 대책의 하나로, 고려인 동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요.
초기 이주 지원에서 나아가, 자녀 돌봄과 교육까지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특수학교에서 초등학생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식재료를 다듬어 썰고, 끓이고, 맛보는 과정 하나하나 한국어로 익혀봅니다.
제천시가 지역에 이주한 고려인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어민아/고려인 자녀 : "행복해요. (어떻게 행복해요?) 기분도 좋고, 만드니까 너무 좋아요."]
일상 속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목푭니다.
["이거 떡볶이, 말랑말랑해요? (조금만….) 조금 말랑말랑해요."]
제천시는 올해 고려인 자녀 맞춤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지역 적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려인은 다자녀, 대가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역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선 그 자녀들과 가족 단위 정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선웅/제천 청암학교 교무부장 : "학생들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학습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선 미취학 자녀 돌봄을 지원합니다.
퇴근 뒤 지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센터 전용 공간에서 저녁 시간대 4시간씩 영유아들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올가/고려인 :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기서 잘 놀고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봐주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제천시는 한국어 전문 교육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한교/제천시 미래전략팀장 :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주가 많은 것처럼,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천 시민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천시의 적극적인 이주 지원 정책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은 현재 660여 명.
바람대로 인구 감소와 지역 활성화의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충주서 개막…10일까지
다음 소식입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 동안 충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인데요.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 4천 8백여 명이 참가해 26가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폐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대회 종합 순위와 종합 우승 시·군이 발표됩니다.
제천중앙시장 빈 점포에 작은미술관 조성
제천 중앙시장에 빈 점포 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이 들어섭니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중앙시장의 빈 점포 3곳을 작은 미술관으로 개조해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모 지원으로 추진되는 중앙시장 작은 미술관 사업에는 3년 동안 2억 2천5백만 원이 투입됩니다.
충주시, ‘맨발 걷기길’ 2곳 조성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맨발 걷기길'을 조성했습니다.
조성된 지점은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2곳으로 각각 300m인데요.
충주시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채취한 황토로 '맨발 걷기길'을 만들고 황토 체험장과 세족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에 폐패널 처리시설 추진…주민 반발
제천시 봉양읍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4차례 보완 요청한 뒤 적합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폐패널을 하루 최대 30톤가량 파쇄하는 공장으로 건립 전, 제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집회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인구 감소 대책의 하나로, 고려인 동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요.
초기 이주 지원에서 나아가, 자녀 돌봄과 교육까지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특수학교에서 초등학생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식재료를 다듬어 썰고, 끓이고, 맛보는 과정 하나하나 한국어로 익혀봅니다.
제천시가 지역에 이주한 고려인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어민아/고려인 자녀 : "행복해요. (어떻게 행복해요?) 기분도 좋고, 만드니까 너무 좋아요."]
일상 속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목푭니다.
["이거 떡볶이, 말랑말랑해요? (조금만….) 조금 말랑말랑해요."]
제천시는 올해 고려인 자녀 맞춤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지역 적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려인은 다자녀, 대가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역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선 그 자녀들과 가족 단위 정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선웅/제천 청암학교 교무부장 : "학생들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학습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선 미취학 자녀 돌봄을 지원합니다.
퇴근 뒤 지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센터 전용 공간에서 저녁 시간대 4시간씩 영유아들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올가/고려인 :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기서 잘 놀고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봐주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제천시는 한국어 전문 교육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한교/제천시 미래전략팀장 :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주가 많은 것처럼,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천 시민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천시의 적극적인 이주 지원 정책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은 현재 660여 명.
바람대로 인구 감소와 지역 활성화의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충주서 개막…10일까지
다음 소식입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 동안 충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인데요.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 4천 8백여 명이 참가해 26가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폐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대회 종합 순위와 종합 우승 시·군이 발표됩니다.
제천중앙시장 빈 점포에 작은미술관 조성
제천 중앙시장에 빈 점포 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이 들어섭니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중앙시장의 빈 점포 3곳을 작은 미술관으로 개조해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모 지원으로 추진되는 중앙시장 작은 미술관 사업에는 3년 동안 2억 2천5백만 원이 투입됩니다.
충주시, ‘맨발 걷기길’ 2곳 조성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맨발 걷기길'을 조성했습니다.
조성된 지점은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2곳으로 각각 300m인데요.
충주시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채취한 황토로 '맨발 걷기길'을 만들고 황토 체험장과 세족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에 폐패널 처리시설 추진…주민 반발
제천시 봉양읍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4차례 보완 요청한 뒤 적합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폐패널을 하루 최대 30톤가량 파쇄하는 공장으로 건립 전, 제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집회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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