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선출에 각국 정상 축하 메시지

입력 2025.05.09 (04:07) 수정 2025.05.0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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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8일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각국 정상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며 "그것은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러시아와 바티칸 간 지속적인 건설적 관계 발전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선출을 축하하며 바티칸이 그의 리더십 아래 "도덕적·영적 지원"을 유지하기를 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EU) 지도부는 공동성명에서 "레오 14세 교황의 가톨릭교회 수장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황이 교회의 평화, 인간 존엄성, 국가 간 상호 이해의 가치를 증진하고 더 정의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데에 단결을 장려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교황이 이 어려운 시기에 전세계 신도에게 희망과 방향성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교황이 희망과 단결이 필요한 세계에서 대화와 인권 수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축하하며 예루살렘 성지에서 축복을 보낸다"고 밝히며, "이스라엘과 바티칸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이스라엘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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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04:07:55
    • 수정2025-05-09 04:09:05
    국제
현지시각 8일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각국 정상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며 "그것은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러시아와 바티칸 간 지속적인 건설적 관계 발전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선출을 축하하며 바티칸이 그의 리더십 아래 "도덕적·영적 지원"을 유지하기를 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EU) 지도부는 공동성명에서 "레오 14세 교황의 가톨릭교회 수장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황이 교회의 평화, 인간 존엄성, 국가 간 상호 이해의 가치를 증진하고 더 정의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데에 단결을 장려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교황이 이 어려운 시기에 전세계 신도에게 희망과 방향성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교황이 희망과 단결이 필요한 세계에서 대화와 인권 수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축하하며 예루살렘 성지에서 축복을 보낸다"고 밝히며, "이스라엘과 바티칸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이스라엘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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