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 공약’ 트럼프, 연 35억원 이상 최고 소득자 증세 추진

입력 2025.05.09 (06:59) 수정 2025.05.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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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공화당 주도로 감세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증세할 것을 공화당 의회 지도부에 요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는 개인 소득이 연 250만달러(약 35억원) 이상이거나 부부 합산 소득이 5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에 대한 세금 구간을 신설해 39.6%의 세금을 매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개인 소득세의 최고 세율은 37%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대규모 감세를 공약했던 만큼, 이번 초고소득층 증세 방안은 추가 논의의 여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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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세 공약’ 트럼프, 연 35억원 이상 최고 소득자 증세 추진
    • 입력 2025-05-09 06:59:54
    • 수정2025-05-09 07:34:28
    국제
미국 의회가 공화당 주도로 감세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증세할 것을 공화당 의회 지도부에 요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는 개인 소득이 연 250만달러(약 35억원) 이상이거나 부부 합산 소득이 5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에 대한 세금 구간을 신설해 39.6%의 세금을 매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개인 소득세의 최고 세율은 37%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대규모 감세를 공약했던 만큼, 이번 초고소득층 증세 방안은 추가 논의의 여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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