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중국산 J-10이 프랑스산 라팔 격추는 사실”
입력 2025.05.09 (15:26)
수정 2025.05.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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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운용하는 중국산 전투기가 인도의 프랑스산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파키스탄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미국 당국자들이 확인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J-10 전투기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전투기를 최소 2대 격추했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격추된 인도 전투기 중 적어도 1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인도 전투기를 격추할 때 파키스탄이 보유한 미국산 F-16이 동원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사건 여파로 전날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인도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대는 프랑스산 라팔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는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산 라팔과 중국산 J-10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향후 대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을지 모르는 중국과의 대결에서 중국산 전투기가 어떤 위력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양국의 공중전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분석가들도 중국과 미국, 여러 유럽 국가 내 전문가들이 이번 공중전에 사용된 전술과 기술, 장비, 절차 등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7일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는 파키스탄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고 추가 공격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제사회의 승인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로,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J-10 전투기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전투기를 최소 2대 격추했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격추된 인도 전투기 중 적어도 1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인도 전투기를 격추할 때 파키스탄이 보유한 미국산 F-16이 동원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사건 여파로 전날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인도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대는 프랑스산 라팔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는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산 라팔과 중국산 J-10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향후 대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을지 모르는 중국과의 대결에서 중국산 전투기가 어떤 위력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양국의 공중전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분석가들도 중국과 미국, 여러 유럽 국가 내 전문가들이 이번 공중전에 사용된 전술과 기술, 장비, 절차 등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7일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는 파키스탄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고 추가 공격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제사회의 승인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로,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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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당국자 “중국산 J-10이 프랑스산 라팔 격추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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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9 15: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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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운용하는 중국산 전투기가 인도의 프랑스산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파키스탄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미국 당국자들이 확인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J-10 전투기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전투기를 최소 2대 격추했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격추된 인도 전투기 중 적어도 1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인도 전투기를 격추할 때 파키스탄이 보유한 미국산 F-16이 동원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사건 여파로 전날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인도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대는 프랑스산 라팔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는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산 라팔과 중국산 J-10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향후 대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을지 모르는 중국과의 대결에서 중국산 전투기가 어떤 위력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양국의 공중전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분석가들도 중국과 미국, 여러 유럽 국가 내 전문가들이 이번 공중전에 사용된 전술과 기술, 장비, 절차 등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7일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는 파키스탄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고 추가 공격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제사회의 승인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로,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J-10 전투기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전투기를 최소 2대 격추했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격추된 인도 전투기 중 적어도 1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인도 전투기를 격추할 때 파키스탄이 보유한 미국산 F-16이 동원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사건 여파로 전날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인도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대는 프랑스산 라팔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는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산 라팔과 중국산 J-10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향후 대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을지 모르는 중국과의 대결에서 중국산 전투기가 어떤 위력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양국의 공중전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분석가들도 중국과 미국, 여러 유럽 국가 내 전문가들이 이번 공중전에 사용된 전술과 기술, 장비, 절차 등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7일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는 파키스탄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고 추가 공격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제사회의 승인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로,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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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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