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색깔 말고 국민 눈을 기준으로 제대로 뽑아야”

입력 2025.05.09 (15:57) 수정 2025.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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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경청 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번에는 색깔 같은 것 말고, 국민의 눈을 기준으로 제대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9일) 오후 경청 투어 일정으로 경북 칠곡군을 방문해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고 우리를 위해 일할 머슴을 뽑는 것”이라면서 “머슴의 제1조건은 색깔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가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는 유능하냐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로 색깔이나 연고 이런 거 말고,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잘 일할 사람 꼭 고르라”며 “이재명 아니라도 상관없으니 진짜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머슴 잘 부려야 살림 펴…주인 자리 차지하려면 축출해야”

이 후보는 “정치인들, 대통령,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잇속 채우고 자기 집단들 이익 때문에 나라를 망치고 그런 것 그만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을 용납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중요한 건데, 머슴을 잘 부려야 살림이 핀다”며 “머슴이 도둑질하면 주인한테 달려들면 혼내야 한다, 심지어 주인의 안방을 뺏으려 하면 내쫓아야 한다”며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그러면 혼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축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 여러분이 축출 중”이라며 “소위 내란이라고 하는 게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6월 3일에도 끝나느냐, 그렇지 않다”며 “끝나는 게 시작이다, 이 시작을 잘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북 구미시에도 와 달라는 지지자의 요청에 이 후보는 “본 선거 때 갈 곳이라 빼놨을 가능성이 크다”며 “선거 기간에는 유세차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돌기 때문에 지금은 못 갈 곳을 미리 가보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경북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해 구국 용사 충혼비에 참배했습니다.

참배 일정은 이 후보의 지시로 현장에서 추가된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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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9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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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경청 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번에는 색깔 같은 것 말고, 국민의 눈을 기준으로 제대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9일) 오후 경청 투어 일정으로 경북 칠곡군을 방문해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고 우리를 위해 일할 머슴을 뽑는 것”이라면서 “머슴의 제1조건은 색깔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가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는 유능하냐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로 색깔이나 연고 이런 거 말고,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잘 일할 사람 꼭 고르라”며 “이재명 아니라도 상관없으니 진짜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머슴 잘 부려야 살림 펴…주인 자리 차지하려면 축출해야”

이 후보는 “정치인들, 대통령,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잇속 채우고 자기 집단들 이익 때문에 나라를 망치고 그런 것 그만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을 용납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중요한 건데, 머슴을 잘 부려야 살림이 핀다”며 “머슴이 도둑질하면 주인한테 달려들면 혼내야 한다, 심지어 주인의 안방을 뺏으려 하면 내쫓아야 한다”며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그러면 혼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축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 여러분이 축출 중”이라며 “소위 내란이라고 하는 게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6월 3일에도 끝나느냐, 그렇지 않다”며 “끝나는 게 시작이다, 이 시작을 잘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북 구미시에도 와 달라는 지지자의 요청에 이 후보는 “본 선거 때 갈 곳이라 빼놨을 가능성이 크다”며 “선거 기간에는 유세차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돌기 때문에 지금은 못 갈 곳을 미리 가보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경북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해 구국 용사 충혼비에 참배했습니다.

참배 일정은 이 후보의 지시로 현장에서 추가된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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