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독수리 군단 한화, 21세기 첫 10연승 달성!

입력 2025.05.10 (06:58) 수정 2025.05.10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달 들어 패배를 잊은 프로야구 선두 한화가 키움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26년 만에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의 떠오르는 해결사 문현빈이 9회 2아웃에서 짜릿한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세기 최초 10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기세에 맞서 키움은 커다란 한방으로 응수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엄상백의 초구를 공략해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일격을 맞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주형 또한 벼락같은 1점 아치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 키움 타선은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4회 김태진은 체인지업이 몸쪽으로 밋밋하게 쏠린 틈을 놓치지 않고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후속 타자 푸이그 역시 또다시 몸쪽으로 몰린 체인지업을 힘껏 걷어 올려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진격의 독수리 군단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점 차로 뒤진 7회 1, 3루 기회에서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한 데 이어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문현빈은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키움 마무리 주승우의 포크볼을 공략해 극적인 역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문현빈은 독수리의 비상을 상징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까지 터진 한화는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6년 만에 10연승을 달렸습니다.

[문현빈/한화 : "10연승에 제 홈런이 결승타였던 게 너무 기쁘고, 지금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편, 창원 NC 파크의 재개장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는 오는 18일까지 정비를 마치는 등 재개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격의 독수리 군단 한화, 21세기 첫 10연승 달성!
    • 입력 2025-05-10 06:58:02
    • 수정2025-05-10 07:00:52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달 들어 패배를 잊은 프로야구 선두 한화가 키움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26년 만에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의 떠오르는 해결사 문현빈이 9회 2아웃에서 짜릿한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세기 최초 10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기세에 맞서 키움은 커다란 한방으로 응수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엄상백의 초구를 공략해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일격을 맞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주형 또한 벼락같은 1점 아치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 키움 타선은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4회 김태진은 체인지업이 몸쪽으로 밋밋하게 쏠린 틈을 놓치지 않고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후속 타자 푸이그 역시 또다시 몸쪽으로 몰린 체인지업을 힘껏 걷어 올려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진격의 독수리 군단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점 차로 뒤진 7회 1, 3루 기회에서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한 데 이어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문현빈은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키움 마무리 주승우의 포크볼을 공략해 극적인 역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문현빈은 독수리의 비상을 상징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까지 터진 한화는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6년 만에 10연승을 달렸습니다.

[문현빈/한화 : "10연승에 제 홈런이 결승타였던 게 너무 기쁘고, 지금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편, 창원 NC 파크의 재개장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는 오는 18일까지 정비를 마치는 등 재개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