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러 밀착에 “미와 다른 국가 안보·번영 약화”
입력 2025.05.10 (11:05)
수정 2025.05.10 (1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재확인된 러시아와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안전과 안보, 번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일방적 강압 조처와 무력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들 두 핵보유국(nuclear powersㆍ중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글로벌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조력자”라며 “중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dual-use·민간용도와 군사용도로 모두 쓰일 수 있는) 물자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무부의 답변에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일방적 강압 조처와 무력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들 두 핵보유국(nuclear powersㆍ중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글로벌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조력자”라며 “중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dual-use·민간용도와 군사용도로 모두 쓰일 수 있는) 물자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무부의 답변에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국무부, 중·러 밀착에 “미와 다른 국가 안보·번영 약화”
-
- 입력 2025-05-10 11:05:42
- 수정2025-05-10 11:11:51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재확인된 러시아와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안전과 안보, 번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일방적 강압 조처와 무력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들 두 핵보유국(nuclear powersㆍ중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글로벌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조력자”라며 “중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dual-use·민간용도와 군사용도로 모두 쓰일 수 있는) 물자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무부의 답변에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일방적 강압 조처와 무력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들 두 핵보유국(nuclear powersㆍ중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글로벌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조력자”라며 “중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dual-use·민간용도와 군사용도로 모두 쓰일 수 있는) 물자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무부의 답변에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김양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