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상경시위대, 경찰과 대치 중…대법원 앞 찬반 집회 [지금뉴스]

오늘(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과 트랙터 32대가 상경 시위에 나섰지만,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인근에서 경찰에 막혀 대치 중입니다.

전농 측은 같은 자리에서 집회를 열고 '농민헌법 쟁취', '쌀 수입 중단' 등을 외쳤습니다.

이들은 당초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하려 했습니다.

트랙터 행렬과 경찰의 대치로 시흥대로 일대에선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이 3차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전농 측은 당장 철수할 계획은 없다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는 '촛불행동'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대법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사법부가 정치에 개입했다며 대법관들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근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는, 반대로 대법원 판결에 찬성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윤 어게인'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24일 남긴 주말,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집회 모습,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