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기지 타격 ‘전면전’ 치닫나
입력 2025.05.10 (21:19)
수정 2025.05.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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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시아의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 갈등이 일촉즉발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인도를 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이유, 두 나라 모두 비공식 핵 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잇따라 날아오릅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이어진 미사일 공격.
현지 시각 10일,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군 공개 영상 : "우리는 우리의 적을 향해 강한 일격을 날렸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으로 인도의 미사일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파괴했으며, 인도의 전력망 70%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자국 공군기지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눈에는 눈' 대응을 선언한 직후였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파키스탄군 대변인 : "우리는 우리가 정하는 때와 장소, 방법으로 무엇이든 우리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인도가 파키스탄 영토인 카슈미르 일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교전 수위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멈춰야 멈추겠다는 게 양국의 입장.
[비크람 미스리/인도 외무 차관 : "인도의 군대는 비례적이고, 적절하며, 책임감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G7 외교 장관들이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도 양국과 본격 소통에 나섰지만 인도도, 파키스탄도 완강합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국무부 장관은) 양국과의 통화에서, 즉각적인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히려 인도는 카슈미르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파키스탄은 전국에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인 두 나라 간 일촉즉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백주희
남아시아의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 갈등이 일촉즉발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인도를 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이유, 두 나라 모두 비공식 핵 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잇따라 날아오릅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이어진 미사일 공격.
현지 시각 10일,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군 공개 영상 : "우리는 우리의 적을 향해 강한 일격을 날렸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으로 인도의 미사일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파괴했으며, 인도의 전력망 70%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자국 공군기지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눈에는 눈' 대응을 선언한 직후였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파키스탄군 대변인 : "우리는 우리가 정하는 때와 장소, 방법으로 무엇이든 우리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인도가 파키스탄 영토인 카슈미르 일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교전 수위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멈춰야 멈추겠다는 게 양국의 입장.
[비크람 미스리/인도 외무 차관 : "인도의 군대는 비례적이고, 적절하며, 책임감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G7 외교 장관들이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도 양국과 본격 소통에 나섰지만 인도도, 파키스탄도 완강합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국무부 장관은) 양국과의 통화에서, 즉각적인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히려 인도는 카슈미르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파키스탄은 전국에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인 두 나라 간 일촉즉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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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의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 갈등이 일촉즉발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인도를 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이유, 두 나라 모두 비공식 핵 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잇따라 날아오릅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이어진 미사일 공격.
현지 시각 10일,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군 공개 영상 : "우리는 우리의 적을 향해 강한 일격을 날렸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으로 인도의 미사일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파괴했으며, 인도의 전력망 70%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자국 공군기지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눈에는 눈' 대응을 선언한 직후였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파키스탄군 대변인 : "우리는 우리가 정하는 때와 장소, 방법으로 무엇이든 우리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인도가 파키스탄 영토인 카슈미르 일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교전 수위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멈춰야 멈추겠다는 게 양국의 입장.
[비크람 미스리/인도 외무 차관 : "인도의 군대는 비례적이고, 적절하며, 책임감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G7 외교 장관들이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도 양국과 본격 소통에 나섰지만 인도도, 파키스탄도 완강합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국무부 장관은) 양국과의 통화에서, 즉각적인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히려 인도는 카슈미르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파키스탄은 전국에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인 두 나라 간 일촉즉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백주희
남아시아의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 갈등이 일촉즉발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인도를 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이유, 두 나라 모두 비공식 핵 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잇따라 날아오릅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이어진 미사일 공격.
현지 시각 10일,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군 공개 영상 : "우리는 우리의 적을 향해 강한 일격을 날렸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으로 인도의 미사일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파괴했으며, 인도의 전력망 70%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자국 공군기지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눈에는 눈' 대응을 선언한 직후였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파키스탄군 대변인 : "우리는 우리가 정하는 때와 장소, 방법으로 무엇이든 우리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인도가 파키스탄 영토인 카슈미르 일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교전 수위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멈춰야 멈추겠다는 게 양국의 입장.
[비크람 미스리/인도 외무 차관 : "인도의 군대는 비례적이고, 적절하며, 책임감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G7 외교 장관들이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도 양국과 본격 소통에 나섰지만 인도도, 파키스탄도 완강합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국무부 장관은) 양국과의 통화에서, 즉각적인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히려 인도는 카슈미르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파키스탄은 전국에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인 두 나라 간 일촉즉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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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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