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국민이 주인이 되는 공화국”

입력 2025.05.11 (15:26) 수정 2025.05.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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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실천적으로 계승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1일) SNS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라 시대를 깨우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전환점이었다”며 “이 땅에, 그리고 민족사에 깊이 뿌리내려 시대의 고비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1운동과 항일 독립투쟁, 제주 4·3을 지나 4·19와 5·18, 마침내 6월 항쟁, 그리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선 광장의 촛불과 응원봉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발견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누구도, 어떤 질서도 인간 존엄을 해칠 수 없고 이에 반하는 잘못된 권력은 반드시 백성이 나서서 바로잡는다는 준엄한 명령, 130년을 이어온, 그 깊은 국민주권의 뿌리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함부로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은 오늘 우리에게 역사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원칙도, 그것을 실현해 가는 사회개혁의 방향과 실천도 국민들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며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기념하기 위해 국회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 의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세상을 바꾸어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희망을 꼭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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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1 15:26:38
    • 수정2025-05-11 15:27:38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은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실천적으로 계승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1일) SNS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라 시대를 깨우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전환점이었다”며 “이 땅에, 그리고 민족사에 깊이 뿌리내려 시대의 고비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1운동과 항일 독립투쟁, 제주 4·3을 지나 4·19와 5·18, 마침내 6월 항쟁, 그리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선 광장의 촛불과 응원봉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발견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누구도, 어떤 질서도 인간 존엄을 해칠 수 없고 이에 반하는 잘못된 권력은 반드시 백성이 나서서 바로잡는다는 준엄한 명령, 130년을 이어온, 그 깊은 국민주권의 뿌리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함부로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은 오늘 우리에게 역사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원칙도, 그것을 실현해 가는 사회개혁의 방향과 실천도 국민들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며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기념하기 위해 국회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 의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세상을 바꾸어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희망을 꼭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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