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러졌지만, 사자는 쓰러지지 않는다!…SK, 벼랑 끝 기사회생
입력 2025.05.11 (21:35)
수정 2025.05.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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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LG에 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투혼을 발휘한 '라이언킹' 오세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강 플레이오프 당시 오른쪽 4번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오세근은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37살의 최고참 오세근은 투지 넘치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자극받은 SK 선수들은 폭풍처럼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2쿼터 타마요와의 골 밑 경합 끝에 공격 리바운드를 쟁취한 오세근은 득점에 자유투까지 얻어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오세근의 손을 보면 부상의 흔적이 완연합니다.
느슨해진 SK가 실책을 쏟아내며 LG의 거센 반격에 직면한 3쿼터에도, 오세근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수비가 가까이 붙어있었지만, 한 박자 빠른 슛으로 3점포를 터뜨린 뒤 크게 포효했습니다.
점수 차를 23점으로 벌린 결정적인 득점이었습니다.
단 16분만 뛰고도 경기를 지배한 오세근.
교체된 이후 얼굴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린 오세근을 보며 워니는 물론, 김선형, 안영준 역시 힘을 냈습니다.
결국, SK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세근/SK : "지금 거의 못 뛰는 상황인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뛰고 있고요.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죽기 살기로 해봐야죠. 지금 물러설 데가 없기 때문에."]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기사회생한 가운데, 운명의 5차전은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LG에 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투혼을 발휘한 '라이언킹' 오세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강 플레이오프 당시 오른쪽 4번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오세근은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37살의 최고참 오세근은 투지 넘치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자극받은 SK 선수들은 폭풍처럼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2쿼터 타마요와의 골 밑 경합 끝에 공격 리바운드를 쟁취한 오세근은 득점에 자유투까지 얻어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오세근의 손을 보면 부상의 흔적이 완연합니다.
느슨해진 SK가 실책을 쏟아내며 LG의 거센 반격에 직면한 3쿼터에도, 오세근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수비가 가까이 붙어있었지만, 한 박자 빠른 슛으로 3점포를 터뜨린 뒤 크게 포효했습니다.
점수 차를 23점으로 벌린 결정적인 득점이었습니다.
단 16분만 뛰고도 경기를 지배한 오세근.
교체된 이후 얼굴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린 오세근을 보며 워니는 물론, 김선형, 안영준 역시 힘을 냈습니다.
결국, SK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세근/SK : "지금 거의 못 뛰는 상황인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뛰고 있고요.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죽기 살기로 해봐야죠. 지금 물러설 데가 없기 때문에."]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기사회생한 가운데, 운명의 5차전은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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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LG에 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투혼을 발휘한 '라이언킹' 오세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강 플레이오프 당시 오른쪽 4번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오세근은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37살의 최고참 오세근은 투지 넘치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자극받은 SK 선수들은 폭풍처럼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2쿼터 타마요와의 골 밑 경합 끝에 공격 리바운드를 쟁취한 오세근은 득점에 자유투까지 얻어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오세근의 손을 보면 부상의 흔적이 완연합니다.
느슨해진 SK가 실책을 쏟아내며 LG의 거센 반격에 직면한 3쿼터에도, 오세근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수비가 가까이 붙어있었지만, 한 박자 빠른 슛으로 3점포를 터뜨린 뒤 크게 포효했습니다.
점수 차를 23점으로 벌린 결정적인 득점이었습니다.
단 16분만 뛰고도 경기를 지배한 오세근.
교체된 이후 얼굴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린 오세근을 보며 워니는 물론, 김선형, 안영준 역시 힘을 냈습니다.
결국, SK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세근/SK : "지금 거의 못 뛰는 상황인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뛰고 있고요.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죽기 살기로 해봐야죠. 지금 물러설 데가 없기 때문에."]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기사회생한 가운데, 운명의 5차전은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LG에 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투혼을 발휘한 '라이언킹' 오세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강 플레이오프 당시 오른쪽 4번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오세근은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37살의 최고참 오세근은 투지 넘치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자극받은 SK 선수들은 폭풍처럼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2쿼터 타마요와의 골 밑 경합 끝에 공격 리바운드를 쟁취한 오세근은 득점에 자유투까지 얻어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오세근의 손을 보면 부상의 흔적이 완연합니다.
느슨해진 SK가 실책을 쏟아내며 LG의 거센 반격에 직면한 3쿼터에도, 오세근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수비가 가까이 붙어있었지만, 한 박자 빠른 슛으로 3점포를 터뜨린 뒤 크게 포효했습니다.
점수 차를 23점으로 벌린 결정적인 득점이었습니다.
단 16분만 뛰고도 경기를 지배한 오세근.
교체된 이후 얼굴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린 오세근을 보며 워니는 물론, 김선형, 안영준 역시 힘을 냈습니다.
결국, SK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세근/SK : "지금 거의 못 뛰는 상황인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뛰고 있고요.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죽기 살기로 해봐야죠. 지금 물러설 데가 없기 때문에."]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기사회생한 가운데, 운명의 5차전은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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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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