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대화제안, 긍정신호…휴전부터 해야”
입력 2025.05.11 (22:52)
수정 2025.05.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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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회담 제안에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안한 30일간 휴전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러시아가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자 이날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러시아가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자 이날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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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푸틴 대화제안, 긍정신호…휴전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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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1 22:52:27
- 수정2025-05-11 22:52:3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회담 제안에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안한 30일간 휴전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러시아가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자 이날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러시아가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자 이날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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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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