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노력할 것”
입력 2025.05.12 (09:30)
수정 2025.05.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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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어제 건강 악화로 별세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되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며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되어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옥선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 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그토록 바라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시게 해 더욱 애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후면 수요시위가 1,700차를 맞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외교력을 동원해 방해하는 등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실 때 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되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며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되어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옥선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 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그토록 바라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시게 해 더욱 애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후면 수요시위가 1,700차를 맞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외교력을 동원해 방해하는 등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실 때 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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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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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어제 건강 악화로 별세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되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며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되어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옥선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 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그토록 바라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시게 해 더욱 애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후면 수요시위가 1,700차를 맞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외교력을 동원해 방해하는 등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실 때 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되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며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되어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옥선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 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그토록 바라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시게 해 더욱 애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후면 수요시위가 1,700차를 맞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외교력을 동원해 방해하는 등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실 때 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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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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