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내란 없었으면 정치 나설 일 없어…정권교체되면 다시 대학으로”
입력 2025.05.12 (09:45)
수정 2025.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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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고 또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면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여전히 정부나 검찰, 사법부에 남아 있는 내란 동조 세력들이 그걸 지속하려는 움직임들이 계속돼 왔다”며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내란이 확실하게 끝나지 않겠다, 선거가 끝나도 당분간은 정상화 시키는데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너무 황당하다”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자기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또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긴 시간 의료 인력 공급 차질 걱정…2~30년 내다본 로드맵 필요”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만든 의대 정원 문제가 당분간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의료 인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 방안이나 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거나 소통하는 게 없다 보니 (상황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전문적인 분야, 필수 의료 분야에서도 당분간은 전문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의료뿐 아니라 돌봄 등 다양한 수요가 생기고, 젊은 의사들은 ‘워라밸’을 바라는 근무 형태로 바뀌고도 있다”며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본 의료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선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고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고 또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면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여전히 정부나 검찰, 사법부에 남아 있는 내란 동조 세력들이 그걸 지속하려는 움직임들이 계속돼 왔다”며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내란이 확실하게 끝나지 않겠다, 선거가 끝나도 당분간은 정상화 시키는데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너무 황당하다”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자기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또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긴 시간 의료 인력 공급 차질 걱정…2~30년 내다본 로드맵 필요”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만든 의대 정원 문제가 당분간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의료 인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 방안이나 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거나 소통하는 게 없다 보니 (상황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전문적인 분야, 필수 의료 분야에서도 당분간은 전문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의료뿐 아니라 돌봄 등 다양한 수요가 생기고, 젊은 의사들은 ‘워라밸’을 바라는 근무 형태로 바뀌고도 있다”며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본 의료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선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고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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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내란 없었으면 정치 나설 일 없어…정권교체되면 다시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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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2 09:45:44
- 수정2025-05-12 09:47:54

더불어민주당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고 또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면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여전히 정부나 검찰, 사법부에 남아 있는 내란 동조 세력들이 그걸 지속하려는 움직임들이 계속돼 왔다”며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내란이 확실하게 끝나지 않겠다, 선거가 끝나도 당분간은 정상화 시키는데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너무 황당하다”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자기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또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긴 시간 의료 인력 공급 차질 걱정…2~30년 내다본 로드맵 필요”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만든 의대 정원 문제가 당분간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의료 인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 방안이나 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거나 소통하는 게 없다 보니 (상황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전문적인 분야, 필수 의료 분야에서도 당분간은 전문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의료뿐 아니라 돌봄 등 다양한 수요가 생기고, 젊은 의사들은 ‘워라밸’을 바라는 근무 형태로 바뀌고도 있다”며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본 의료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선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고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고 또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면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여전히 정부나 검찰, 사법부에 남아 있는 내란 동조 세력들이 그걸 지속하려는 움직임들이 계속돼 왔다”며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내란이 확실하게 끝나지 않겠다, 선거가 끝나도 당분간은 정상화 시키는데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너무 황당하다”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자기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또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긴 시간 의료 인력 공급 차질 걱정…2~30년 내다본 로드맵 필요”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만든 의대 정원 문제가 당분간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의료 인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 방안이나 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거나 소통하는 게 없다 보니 (상황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전문적인 분야, 필수 의료 분야에서도 당분간은 전문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의료뿐 아니라 돌봄 등 다양한 수요가 생기고, 젊은 의사들은 ‘워라밸’을 바라는 근무 형태로 바뀌고도 있다”며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본 의료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선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고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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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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