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화문 출정식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필요…국민께 증명”
입력 2025.05.12 (11:15)
수정 2025.05.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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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며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지만,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는 모두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분열·갈등 시간 없어…온 국민 단결해야”
이재명 후보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친다”며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어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란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3년 전 대선 패배…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3년 전 위기 극복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했고,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다”며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 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 아팠다”며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시음과 절망이 가득했지만, 저는 절망과 퇴행 속에서 도약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며 “문화 콘텐츠 강국,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 민주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년을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이라며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며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지만,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는 모두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분열·갈등 시간 없어…온 국민 단결해야”
이재명 후보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친다”며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어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란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3년 전 대선 패배…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3년 전 위기 극복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했고,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다”며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 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 아팠다”며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시음과 절망이 가득했지만, 저는 절망과 퇴행 속에서 도약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며 “문화 콘텐츠 강국,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 민주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년을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이라며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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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며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지만,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는 모두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분열·갈등 시간 없어…온 국민 단결해야”
이재명 후보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친다”며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어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란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3년 전 대선 패배…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3년 전 위기 극복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했고,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다”며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 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 아팠다”며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시음과 절망이 가득했지만, 저는 절망과 퇴행 속에서 도약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며 “문화 콘텐츠 강국,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 민주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년을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이라며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며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지만,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는 모두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분열·갈등 시간 없어…온 국민 단결해야”
이재명 후보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친다”며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어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란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3년 전 대선 패배…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3년 전 위기 극복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했고,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다”며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 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 아팠다”며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시음과 절망이 가득했지만, 저는 절망과 퇴행 속에서 도약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며 “문화 콘텐츠 강국,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 민주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년을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이라며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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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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