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새끼 덮친 트럭을 한참 동안 머리로 밀었던 어미 코끼리

입력 2025.05.12 (15:36) 수정 2025.05.12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새끼가 트럭에 치어 숨지자 어미 코끼리가 트럭에 머리를 댄 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안타까운 현장, 지금 확인해 보시죠.

멈춰 선 트럭 옆, 코끼리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머리를 트럭 부분에 대고 같은 자세로 서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11일 새벽,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끼 코끼리가 트럭과 부딪힌 뒤, 트럭 밑에 깔리자 어미 코끼리가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자리를 지킨 건데요.

어미 코끼리는 때때로 트럭을 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고를 접수한 말레이시아 국립공원 당국은 트럭 아래에서 새끼 코끼리의 사체를 꺼내 묻어줄 준비를 마쳤으며 어미 코끼리는 현장서 포획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건강 상태 등 모니터링을 거쳐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속도로를 따라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야생 코끼리 보호를 위해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새끼 덮친 트럭을 한참 동안 머리로 밀었던 어미 코끼리
    • 입력 2025-05-12 15:36:45
    • 수정2025-05-12 15:42:02
    월드24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새끼가 트럭에 치어 숨지자 어미 코끼리가 트럭에 머리를 댄 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안타까운 현장, 지금 확인해 보시죠.

멈춰 선 트럭 옆, 코끼리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머리를 트럭 부분에 대고 같은 자세로 서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11일 새벽,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끼 코끼리가 트럭과 부딪힌 뒤, 트럭 밑에 깔리자 어미 코끼리가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자리를 지킨 건데요.

어미 코끼리는 때때로 트럭을 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고를 접수한 말레이시아 국립공원 당국은 트럭 아래에서 새끼 코끼리의 사체를 꺼내 묻어줄 준비를 마쳤으며 어미 코끼리는 현장서 포획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건강 상태 등 모니터링을 거쳐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속도로를 따라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야생 코끼리 보호를 위해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