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에 검사 2명 합류
입력 2025.05.12 (18:56)
수정 2025.05.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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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등검찰청이 평검사 2명을 충원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가 결정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재수사하는 형사부에 최근 평검사 2명을 파견받았습니다.
파견 인원 가운데는 2021년에 해당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최행관 서울고검 검사 등 3명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들의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수사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초기 수사에 관여한 다른 검사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김 여사를 출장 조사한 뒤,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 조종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했습니다.
이에 고발자인 최강욱 전 의원이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5억 원, 김 여사와 비슷하게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 손 씨도 방조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가 결정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재수사하는 형사부에 최근 평검사 2명을 파견받았습니다.
파견 인원 가운데는 2021년에 해당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최행관 서울고검 검사 등 3명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들의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수사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초기 수사에 관여한 다른 검사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김 여사를 출장 조사한 뒤,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 조종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했습니다.
이에 고발자인 최강욱 전 의원이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5억 원, 김 여사와 비슷하게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 손 씨도 방조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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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에 검사 2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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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2 18:56:09
- 수정2025-05-12 18:58:3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등검찰청이 평검사 2명을 충원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가 결정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재수사하는 형사부에 최근 평검사 2명을 파견받았습니다.
파견 인원 가운데는 2021년에 해당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최행관 서울고검 검사 등 3명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들의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수사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초기 수사에 관여한 다른 검사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김 여사를 출장 조사한 뒤,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 조종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했습니다.
이에 고발자인 최강욱 전 의원이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5억 원, 김 여사와 비슷하게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 손 씨도 방조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가 결정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재수사하는 형사부에 최근 평검사 2명을 파견받았습니다.
파견 인원 가운데는 2021년에 해당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최행관 서울고검 검사 등 3명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들의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수사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초기 수사에 관여한 다른 검사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김 여사를 출장 조사한 뒤,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 조종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했습니다.
이에 고발자인 최강욱 전 의원이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5억 원, 김 여사와 비슷하게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 손 씨도 방조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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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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