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장 큰 건 중국 시장 개방하는 것…이번주 시진핑과 통화할수도”

입력 2025.05.12 (23:39) 수정 2025.05.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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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 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 관계의 완전한 재설정(total reset)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라며 "그(비관세 장벽) 수는 매우 많지만, 나에게 가장 큰 것은, 문서화를 해야 하지만, 그들이 중국(시장)을 열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번 합의에 "이미 부과된 관세나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또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는 매우 좋고 우리는 중국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어 큰 불안이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우리와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뻐했다"며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여전히 부과하기로 한 20%의 '펜타닐(좀비마약) 관세'에 대해선 "그들은 이(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것)를 중단하기로 동의했다"며 "중국은 펜타닐 공급을 중단하면 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며, 그들이 약속한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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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2 23:45: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 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 관계의 완전한 재설정(total reset)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라며 "그(비관세 장벽) 수는 매우 많지만, 나에게 가장 큰 것은, 문서화를 해야 하지만, 그들이 중국(시장)을 열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번 합의에 "이미 부과된 관세나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또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는 매우 좋고 우리는 중국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어 큰 불안이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우리와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뻐했다"며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여전히 부과하기로 한 20%의 '펜타닐(좀비마약) 관세'에 대해선 "그들은 이(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것)를 중단하기로 동의했다"며 "중국은 펜타닐 공급을 중단하면 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며, 그들이 약속한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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