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생화학 분자생물학 국제학술총회’ 부산 개최

입력 2025.05.13 (08:56) 수정 2025.05.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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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생물학 국제학술총회 (FAOBMB 2025)’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13일)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총회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강봉균, IBS/서울대)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 연맹(회장 김준, 한동대/고려대 교수)이 공동 주최합니다.

‘생명과학, 혁신의 물결이 밀려오다 (Revolution in Biomedical Science; RIBS)’를 주제로, 생명과학·의학·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미주를 포함한 30여 개국의 국내외 연구자 4,0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 총회 기조 강연에서는 특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쉬트호프(Thomas C. Südhof)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토마스 쉬트호프 교수는 신경세포 간의 정밀한 소통 방식을 밝혀 뇌의 작동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는 데 기여했고, 이런 연구가 치매, 자폐 등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 전략 수립에 결정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RNA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김빛내리 석좌교수가 ‘바이러스와 RNA 치료제에서 배우는 RNA 안정성 조절’을 주제로, RNA 생물학의 핵심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학술총회를 통해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생명과학 및 생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생명 연구 가능성이 모색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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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3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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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생물학 국제학술총회 (FAOBMB 2025)’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13일)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총회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강봉균, IBS/서울대)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 연맹(회장 김준, 한동대/고려대 교수)이 공동 주최합니다.

‘생명과학, 혁신의 물결이 밀려오다 (Revolution in Biomedical Science; RIBS)’를 주제로, 생명과학·의학·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미주를 포함한 30여 개국의 국내외 연구자 4,0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 총회 기조 강연에서는 특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쉬트호프(Thomas C. Südhof)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토마스 쉬트호프 교수는 신경세포 간의 정밀한 소통 방식을 밝혀 뇌의 작동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는 데 기여했고, 이런 연구가 치매, 자폐 등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 전략 수립에 결정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RNA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김빛내리 석좌교수가 ‘바이러스와 RNA 치료제에서 배우는 RNA 안정성 조절’을 주제로, RNA 생물학의 핵심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학술총회를 통해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생명과학 및 생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생명 연구 가능성이 모색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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