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미끼로 소비자원 사칭 앱 설치 유도…스미싱 주의

입력 2025.05.13 (15:12) 수정 2025.05.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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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을 미끼로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악성 앱 설치를 권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SK텔레콤 해킹을 언급하며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해달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피싱 수법을 보면, 우선 정부기관이나 SK텔레콤을 사칭해 ‘00님의 휴대폰 유심이 해킹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여기에 문자, 전화로 답신을 하면 “원격으로 점검 지원을 해드리겠다”며 정상적인 원격 제어 앱을 검색, 설치해 실행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어 피해 구제를 지원하겠다며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입니다.

소비자원은 “피해 구제 신청을 위해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와 비슷한 문자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닌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앱이지만, 이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원격으로 조작되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ecrm.police.go.kr, 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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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심 해킹’ 미끼로 소비자원 사칭 앱 설치 유도…스미싱 주의
    • 입력 2025-05-13 15:12:32
    • 수정2025-05-13 15:19:07
    경제
SKT 유심 해킹을 미끼로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악성 앱 설치를 권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SK텔레콤 해킹을 언급하며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해달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피싱 수법을 보면, 우선 정부기관이나 SK텔레콤을 사칭해 ‘00님의 휴대폰 유심이 해킹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여기에 문자, 전화로 답신을 하면 “원격으로 점검 지원을 해드리겠다”며 정상적인 원격 제어 앱을 검색, 설치해 실행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어 피해 구제를 지원하겠다며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입니다.

소비자원은 “피해 구제 신청을 위해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와 비슷한 문자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닌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앱이지만, 이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원격으로 조작되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ecrm.police.go.kr, 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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