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K] 동학농민혁명 위상 논란 ‘그만’…나아갈 길은

[앵커]

이슈 K 시간입니다.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31년이 되는 햅니다.

정부가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지 6년이 지났고,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도 2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을 둘러싼 위상 논란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논란을 넘어서, 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과제, 자세히 알아봅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일요일에 열린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의 주제는 ‘녹두꽃의 외침 함께 사는 세상’이었죠.

어떤 의미를 담았습니까?

[앵커]

2019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앵커]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기념식에 정부 인사 참석 여부가 관심사였는데요.

올해는 문체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참석이 사실상 정례화된 5·18 민주화운동이나 4·19 혁명과 비교해 위상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앵커]

말씀을 들어보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가치가 여전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고, 희생자들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하자는 목소리도 높지만, 수년째 답보 상태죠?

[앵커]

하지만 두 해 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혁명 정신의 세계화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