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명예황금종려상 로버트 드니로의 일침…“트럼프, ‘영화 관세’ 속물 대통령”
입력 2025.05.14 (04:26)
수정 2025.05.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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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현지 시각 13일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습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입니다.
드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며 "그래서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속물 대통령은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 중 한 곳(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자신을 임명했다"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 인문학, 교육에 대한 자금과 지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짚으며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하며,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AP·AFP 통신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습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입니다.
드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며 "그래서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속물 대통령은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 중 한 곳(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자신을 임명했다"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 인문학, 교육에 대한 자금과 지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짚으며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하며,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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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명예황금종려상 로버트 드니로의 일침…“트럼프, ‘영화 관세’ 속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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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4 04:26:12
- 수정2025-05-14 04:26:54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현지 시각 13일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습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입니다.
드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며 "그래서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속물 대통령은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 중 한 곳(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자신을 임명했다"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 인문학, 교육에 대한 자금과 지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짚으며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하며,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AP·AFP 통신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습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입니다.
드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며 "그래서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속물 대통령은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 중 한 곳(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자신을 임명했다"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 인문학, 교육에 대한 자금과 지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짚으며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하며,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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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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