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 훈련 참관…“우리 임무는 전쟁 준비 완성”

입력 2025.05.14 (12:42) 수정 2025.05.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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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의 전술훈련을 참관하고 전쟁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군용 드론과 탱크, 저격수 등이 등장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특수부대 등이 벌인 전술종합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전술종합훈련과 전차 부대의 시범 화력 훈련 등을 어제 참관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시기 북한이 맡고 있는 전선들이 적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반 제국주의 계급전선"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등 제국주의 국가와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러시아 파병을 정당화하려는 언급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 준비 완성"이라고 부대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훈련 사진에는 탱크가 장애물을 넘고, 군인들이 고무 보트를 타고 침투하는 통상적인 훈련 장면을 비롯해, 북한군이 운용하는 군용 드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길리슈트라 불리는 저격용 위장복을 입은 북한군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을 체득했고 그에 맞는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날 전투력이 가장 뛰어난 부대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능대대 기준이 언급됐고, 김 위원장은 만능대대 기준을 통과한 인민군 제11군단 예하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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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군사 훈련 참관…“우리 임무는 전쟁 준비 완성”
    • 입력 2025-05-14 12:42:32
    • 수정2025-05-14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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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의 전술훈련을 참관하고 전쟁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군용 드론과 탱크, 저격수 등이 등장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특수부대 등이 벌인 전술종합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전술종합훈련과 전차 부대의 시범 화력 훈련 등을 어제 참관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시기 북한이 맡고 있는 전선들이 적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반 제국주의 계급전선"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등 제국주의 국가와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러시아 파병을 정당화하려는 언급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 준비 완성"이라고 부대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훈련 사진에는 탱크가 장애물을 넘고, 군인들이 고무 보트를 타고 침투하는 통상적인 훈련 장면을 비롯해, 북한군이 운용하는 군용 드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길리슈트라 불리는 저격용 위장복을 입은 북한군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을 체득했고 그에 맞는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날 전투력이 가장 뛰어난 부대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능대대 기준이 언급됐고, 김 위원장은 만능대대 기준을 통과한 인민군 제11군단 예하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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