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법원 “화이자 코로나 백신계약 문자 공개하라”
입력 2025.05.14 (18:31)
수정 2025.05.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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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법원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제약회사 화이자 대표 사이에 오간 백신 구매 협상 메시지를 공개하라고 현지시각 14일 판결했습니다.
EU법원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소속 기자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EU는 2021년 5월 화이자에서 백신 18억회분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금액은 최소 200억유로(3조2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당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일부 회원국은 백신을 불필요하게 많이 샀다며 수령을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불라 최고경영자와 협상하면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U법원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소속 기자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EU는 2021년 5월 화이자에서 백신 18억회분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금액은 최소 200억유로(3조2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당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일부 회원국은 백신을 불필요하게 많이 샀다며 수령을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불라 최고경영자와 협상하면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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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법원 “화이자 코로나 백신계약 문자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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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4 18:31:48
- 수정2025-05-14 18:45:38

유럽연합(EU) 법원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제약회사 화이자 대표 사이에 오간 백신 구매 협상 메시지를 공개하라고 현지시각 14일 판결했습니다.
EU법원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소속 기자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EU는 2021년 5월 화이자에서 백신 18억회분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금액은 최소 200억유로(3조2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당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일부 회원국은 백신을 불필요하게 많이 샀다며 수령을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불라 최고경영자와 협상하면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U법원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소속 기자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EU는 2021년 5월 화이자에서 백신 18억회분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금액은 최소 200억유로(3조2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당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일부 회원국은 백신을 불필요하게 많이 샀다며 수령을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불라 최고경영자와 협상하면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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