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남서 ‘경제’ 행보…“우주항공·원전 전폭 지원”

입력 2025.05.14 (21:04) 수정 2025.05.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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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14일) 경남에서 경제와 과학기술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공약을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국가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문수! 김문수!"]

전통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한 김문수 후보.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사도 잘되고 또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사천 우주항공청을 찾아선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예산 5% 이상 연구개발 분야 투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우주·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주항공 부분에 대해서 집중 지원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고…."]

창원에선 원전 관련 업체를 찾았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등 차세대 원전 산업 육성 공약을 재확인하며, 민주당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도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적 난관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잘 극복해 내시는 여러분의 사풍은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기상과 같다."]

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입법권에서 행정권, 사법권까지 독차지하면 독재 국가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정은 독재, 시진핑 독재, 히틀러 독재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사흘 동안 영남권 보수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던 김문수 후보는 내일(15일)부터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조형수/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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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경남서 ‘경제’ 행보…“우주항공·원전 전폭 지원”
    • 입력 2025-05-14 21:04:57
    • 수정2025-05-14 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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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14일) 경남에서 경제와 과학기술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공약을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국가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문수! 김문수!"]

전통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한 김문수 후보.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사도 잘되고 또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사천 우주항공청을 찾아선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예산 5% 이상 연구개발 분야 투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우주·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주항공 부분에 대해서 집중 지원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고…."]

창원에선 원전 관련 업체를 찾았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등 차세대 원전 산업 육성 공약을 재확인하며, 민주당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도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적 난관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잘 극복해 내시는 여러분의 사풍은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기상과 같다."]

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입법권에서 행정권, 사법권까지 독차지하면 독재 국가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정은 독재, 시진핑 독재, 히틀러 독재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사흘 동안 영남권 보수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던 김문수 후보는 내일(15일)부터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조형수/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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