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일, 더는 간섭 안할 것…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방식대로”

입력 2025.05.15 (13:37) 수정 2025.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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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미국이 중동 국가의 일에 더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포하면서 그 자리에 모인 아랍 국가 주요 인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투자 포럼 연설에서 미국이 앞으로 중동 국가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훈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미국의 개입주의자들이 자신들이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복잡한 사회에 간섭을 해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연설이 끝난 뒤 청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를 “놀라운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등 밀착을 과시했으며,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과거 빈 살만 왕세자 앞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언급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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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동 일, 더는 간섭 안할 것…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방식대로”
    • 입력 2025-05-15 13:37:41
    • 수정2025-05-15 13:40:16
    국제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미국이 중동 국가의 일에 더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포하면서 그 자리에 모인 아랍 국가 주요 인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투자 포럼 연설에서 미국이 앞으로 중동 국가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훈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미국의 개입주의자들이 자신들이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복잡한 사회에 간섭을 해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연설이 끝난 뒤 청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를 “놀라운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등 밀착을 과시했으며,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과거 빈 살만 왕세자 앞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언급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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