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 충분히 익혀 섭취”

입력 2025.05.15 (13:50) 수정 2025.05.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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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0대 간질환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위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를 넘으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매년 5~6월쯤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가장 유행합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안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깁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감염을 막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엔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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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 충분히 익혀 섭취”
    • 입력 2025-05-15 13:50:51
    • 수정2025-05-15 13:53:54
    사회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0대 간질환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위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를 넘으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매년 5~6월쯤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가장 유행합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안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깁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감염을 막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엔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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