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 제압하고 서부 결승 진출

입력 2025.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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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물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21-110으로 따돌렸다.

1차전을 88-99로 내줬던 미네소타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졌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현재로선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2패로 유리한 상황이다.

통산 7회 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NBA 챔피언에 오른 2022년 이후 3년 만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2라운드 1차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2차전부터 뛰지 못한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공백 속에 연패로 시즌을 마쳤다.

미네소타의 줄리어스 랜들이 야투 18개를 던져 13개를 넣으며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랜들을 필두로 앤서니 에드워즈(22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뤼디 고베르(17점 8리바운드) 등 미네소타의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8점 6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가 26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30-23으로 근소하게 앞선 미네소타는 2쿼터 막바지 53-47에서 2분여 동안 골든스테이트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9점을 몰아넣으며 62-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20점 차 넘게 벌렸다가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99-90으로 쫓겼으나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3점포로 한숨을 돌린 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127-102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회했다.

데릭 화이트가 3점포 7개를 꽂는 등 34점을 폭발했고,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뉴욕은 조시 하트가 24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시리즈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6차전으로 끌려가게 됐다.

[15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2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2승 3패) 127-102 뉴욕(3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미네소타(4승 1패) 121-110 골든스테이트(1승 4패)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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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미네소타,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 제압하고 서부 결승 진출
    • 입력 2025-05-15 14:28:35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물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21-110으로 따돌렸다.

1차전을 88-99로 내줬던 미네소타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졌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현재로선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2패로 유리한 상황이다.

통산 7회 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NBA 챔피언에 오른 2022년 이후 3년 만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2라운드 1차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2차전부터 뛰지 못한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공백 속에 연패로 시즌을 마쳤다.

미네소타의 줄리어스 랜들이 야투 18개를 던져 13개를 넣으며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랜들을 필두로 앤서니 에드워즈(22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뤼디 고베르(17점 8리바운드) 등 미네소타의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8점 6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가 26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30-23으로 근소하게 앞선 미네소타는 2쿼터 막바지 53-47에서 2분여 동안 골든스테이트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9점을 몰아넣으며 62-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20점 차 넘게 벌렸다가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99-90으로 쫓겼으나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3점포로 한숨을 돌린 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127-102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회했다.

데릭 화이트가 3점포 7개를 꽂는 등 34점을 폭발했고,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뉴욕은 조시 하트가 24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시리즈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6차전으로 끌려가게 됐다.

[15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2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2승 3패) 127-102 뉴욕(3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미네소타(4승 1패) 121-110 골든스테이트(1승 4패)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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