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60주년 맞아 다음 달 전용 입국심사 시험 운영”

입력 2025.05.15 (20:31) 수정 2025.05.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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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일부 공항에 상대국 전용 입국 심사 레인을 시험 운영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대상 입국 심사 레인과 별도로 전용 레인을 운영해 한일 관광객의 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인데, 일본에서는 도쿄 하네다 공항과 후쿠오카 공항, 한국에서는 서울 김포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이 선정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시범 운영 효과를 평가한 뒤 전용 레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신문은 “일본 공항에서 지금까지 특정국 국민을 상대로 전용 심사 레인을 설치한 사례가 없다”며 “일본 정부는 인적 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상대국에 대해 출국 전 입국 심사를 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도 검토해 왔습니다. 상대국 공항에 서로 입국 심사관을 파견해 자국에 입국 예정인 관광객의 입국심사를 미리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심사관 인력 확보 등의 과제가 해결되지 않아 논의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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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5 20:31:41
    • 수정2025-05-15 20:47:51
    국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일부 공항에 상대국 전용 입국 심사 레인을 시험 운영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대상 입국 심사 레인과 별도로 전용 레인을 운영해 한일 관광객의 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인데, 일본에서는 도쿄 하네다 공항과 후쿠오카 공항, 한국에서는 서울 김포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이 선정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시범 운영 효과를 평가한 뒤 전용 레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신문은 “일본 공항에서 지금까지 특정국 국민을 상대로 전용 심사 레인을 설치한 사례가 없다”며 “일본 정부는 인적 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상대국에 대해 출국 전 입국 심사를 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도 검토해 왔습니다. 상대국 공항에 서로 입국 심사관을 파견해 자국에 입국 예정인 관광객의 입국심사를 미리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심사관 인력 확보 등의 과제가 해결되지 않아 논의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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