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현장 배우러 왔어요” 학교 찾은 APEC 대표단

입력 2025.05.15 (21:44) 수정 2025.05.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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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제주에서는 이번 주 장관급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APEC 20개 회원국 대표단이 오늘 제주 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민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 수업 시간,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학생들이 다 같이 바이올린을 켭니다.

선생님을 따라 활을 그으며 하나의 선율을 만드는 모습을 다른 한쪽에선 카메라로 담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2025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입니다.

20개 회원경제체 대표단이 도내 4개 학교로 나눠 제주형 자율학교, IB 교육 현장과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을 둘러봤습니다.

[파울 두클로스/주한 페루 대사 :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새로운 학교, 미래의 학교…. 그리고 지금은 한국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우리말이 서툰 이주 배경 학생들이 늘면서 '한국어 학급'을 운영 중이기도 한 제주북초등학교.

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 교육' 중요성에 20개가 넘는 다양한 토착 언어를 쓰는 페루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나라와 교류가 아주 필요합니다, 반드시. 그런 의미에서 페루도 아주 정말, 서로 교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미래 교육을 함께 그리는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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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교육 현장 배우러 왔어요” 학교 찾은 APEC 대표단
    • 입력 2025-05-15 21:44:42
    • 수정2025-05-15 22:10:05
    뉴스9(제주)
[앵커]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제주에서는 이번 주 장관급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APEC 20개 회원국 대표단이 오늘 제주 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민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 수업 시간,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학생들이 다 같이 바이올린을 켭니다.

선생님을 따라 활을 그으며 하나의 선율을 만드는 모습을 다른 한쪽에선 카메라로 담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2025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입니다.

20개 회원경제체 대표단이 도내 4개 학교로 나눠 제주형 자율학교, IB 교육 현장과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을 둘러봤습니다.

[파울 두클로스/주한 페루 대사 :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새로운 학교, 미래의 학교…. 그리고 지금은 한국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우리말이 서툰 이주 배경 학생들이 늘면서 '한국어 학급'을 운영 중이기도 한 제주북초등학교.

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 교육' 중요성에 20개가 넘는 다양한 토착 언어를 쓰는 페루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나라와 교류가 아주 필요합니다, 반드시. 그런 의미에서 페루도 아주 정말, 서로 교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미래 교육을 함께 그리는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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