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챔프 6차전도 패배…7차전 벼랑 끝 승부

입력 2025.05.16 (08:35) 수정 2025.05.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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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에 단 1승을 남긴 창원 LG 세이커스가 6차전에서도 아쉽게 졌습니다.

올 시즌 우승팀은 내일(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가려집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이지만 창원체육관은 노란 물결로 빈틈이 없었습니다.

창원 LG 세이커스, 송골매군단의 우승을 염원하는 팬들이 가득 채운 겁니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송골매군단은 경기 시작부터 서울 SK에 끌려다녔습니다.

2연패에 기운이 빠진 탓인지, 창원 LG는 전반까지 필드골 8골과 자유투 1개만 성공했을 뿐, 회심의 3점 슛은 애석하게도 12개 가운데 단 한 개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휴식을 갖고 들어선 후반전, 송골매군단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서히 슛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3쿼터에는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히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운명의 4쿼터, 경기 시간을 6분 남겨두고 칼 타마요의 골로 송골매군단 기어코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숨 가빴던 마지막 5분, 두 팀의 공격과 수비는 쉴 새 없이 오갔습니다.

단 한 번의 승리가 간절했던 송골매군단과 단 한 번의 승리로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려는 서울 SK.

역대 가장 치열했던 6차전에서 결국 서울 SK가 석 점 차로 웃음을 지었습니다.

송골매군단의 3연승으로 쉽게 끝날 것 같았던 챔피언결정전은 서울 SK가 끝까지 추격하면서 결국 7차전에 판가름 나게 됐습니다.

내일(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사활을 건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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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 챔프 6차전도 패배…7차전 벼랑 끝 승부
    • 입력 2025-05-16 08:35:51
    • 수정2025-05-16 09:15:42
    뉴스광장(창원)
[앵커]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에 단 1승을 남긴 창원 LG 세이커스가 6차전에서도 아쉽게 졌습니다.

올 시즌 우승팀은 내일(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가려집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이지만 창원체육관은 노란 물결로 빈틈이 없었습니다.

창원 LG 세이커스, 송골매군단의 우승을 염원하는 팬들이 가득 채운 겁니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송골매군단은 경기 시작부터 서울 SK에 끌려다녔습니다.

2연패에 기운이 빠진 탓인지, 창원 LG는 전반까지 필드골 8골과 자유투 1개만 성공했을 뿐, 회심의 3점 슛은 애석하게도 12개 가운데 단 한 개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휴식을 갖고 들어선 후반전, 송골매군단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서히 슛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3쿼터에는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히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운명의 4쿼터, 경기 시간을 6분 남겨두고 칼 타마요의 골로 송골매군단 기어코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숨 가빴던 마지막 5분, 두 팀의 공격과 수비는 쉴 새 없이 오갔습니다.

단 한 번의 승리가 간절했던 송골매군단과 단 한 번의 승리로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려는 서울 SK.

역대 가장 치열했던 6차전에서 결국 서울 SK가 석 점 차로 웃음을 지었습니다.

송골매군단의 3연승으로 쉽게 끝날 것 같았던 챔피언결정전은 서울 SK가 끝까지 추격하면서 결국 7차전에 판가름 나게 됐습니다.

내일(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사활을 건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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