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리려다 ‘덜미’…40대 남성 구속송치

입력 2025.05.16 (17:54) 수정 2025.05.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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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40대 남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오늘(16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국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정밀 자재를 독점 공급하는 업체의 전직 직원으로,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해외로 기술을 유출할 목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성능과 용량을 높이는 후공정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체포한 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중국 동종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관련 회사를 차리려는 생각으로 범행에 이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기술의 실제 해외 유출 여부와, 기술 유출 방식,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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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6 17:54:04
    • 수정2025-05-16 17:54:55
    사회
경찰이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40대 남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오늘(16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국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정밀 자재를 독점 공급하는 업체의 전직 직원으로,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해외로 기술을 유출할 목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성능과 용량을 높이는 후공정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체포한 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중국 동종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관련 회사를 차리려는 생각으로 범행에 이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기술의 실제 해외 유출 여부와, 기술 유출 방식,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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