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 관세 협의…“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입력 2025.05.16 (19:07)
수정 2025.05.17 (0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무역과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회담 시간은 30분 정도로 길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회담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리어 대표와 다음주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관계 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찾아,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갑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안 장관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우리 나라에 부과된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국가별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우리 조선업계 고위급 인사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재차 드러낸 건데, 두 회사는 선박 건조, 기술 개발 등 한미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무역과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회담 시간은 30분 정도로 길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회담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리어 대표와 다음주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관계 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찾아,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갑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안 장관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우리 나라에 부과된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국가별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우리 조선업계 고위급 인사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재차 드러낸 건데, 두 회사는 선박 건조, 기술 개발 등 한미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통상장관 관세 협의…“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
- 입력 2025-05-16 19:07:43
- 수정2025-05-17 08:26:48

[앵커]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무역과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회담 시간은 30분 정도로 길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회담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리어 대표와 다음주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관계 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찾아,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갑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안 장관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우리 나라에 부과된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국가별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우리 조선업계 고위급 인사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재차 드러낸 건데, 두 회사는 선박 건조, 기술 개발 등 한미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무역과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회담 시간은 30분 정도로 길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회담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리어 대표와 다음주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관계 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찾아,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갑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안 장관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우리 나라에 부과된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국가별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우리 조선업계 고위급 인사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재차 드러낸 건데, 두 회사는 선박 건조, 기술 개발 등 한미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
-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김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