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의 대명사 멜론 수확…“없어서 수출도 못해요”
입력 2025.05.16 (21:56)
수정 2025.05.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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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 쯤이면 영암에서는 특산품인 멜론 수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당도도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의 주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론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덩굴 덩굴마다 연둣빛 멜론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고랑 사이를 오가며 먹음직스러운 멜론을 수확하느라 농부의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윤기순/멜론 재배 농민 : "우리가 전라도에서는 1위라고 생각하면 돼요. 남편이 농사를 잘 했죠."]
올 초 잦은 비에도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진 탓에 과질도 단단하고 당도도 15브릭스 내외로 높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며칠 후숙하면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는 멜론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영암 멜론은 당도를 결정하는 일조 효율이 높아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올해 첫 출하된 멜론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8kg 1박스가 12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멜론과 다르게 영암 멜론은 국내 수요 맞추기에도 빠듯해 몇 년 전부터는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재면/영암낭주농협조합장 : "상품의 균일성이 높고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서로 주라고 하고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이 나올 때마다 우리 조합원의 자랑이고 농민들의 자랑이죠."]
멜론 농가들 스스로 고품질 재배를 위해 매년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영암군 역시 라이브 커머스 등 판로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미아/영암군 원예특작팀장 :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박만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과일인 영암 멜론은 9월말까지 달콤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초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 쯤이면 영암에서는 특산품인 멜론 수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당도도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의 주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론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덩굴 덩굴마다 연둣빛 멜론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고랑 사이를 오가며 먹음직스러운 멜론을 수확하느라 농부의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윤기순/멜론 재배 농민 : "우리가 전라도에서는 1위라고 생각하면 돼요. 남편이 농사를 잘 했죠."]
올 초 잦은 비에도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진 탓에 과질도 단단하고 당도도 15브릭스 내외로 높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며칠 후숙하면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는 멜론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영암 멜론은 당도를 결정하는 일조 효율이 높아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올해 첫 출하된 멜론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8kg 1박스가 12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멜론과 다르게 영암 멜론은 국내 수요 맞추기에도 빠듯해 몇 년 전부터는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재면/영암낭주농협조합장 : "상품의 균일성이 높고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서로 주라고 하고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이 나올 때마다 우리 조합원의 자랑이고 농민들의 자랑이죠."]
멜론 농가들 스스로 고품질 재배를 위해 매년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영암군 역시 라이브 커머스 등 판로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미아/영암군 원예특작팀장 :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박만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과일인 영암 멜론은 9월말까지 달콤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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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의 대명사 멜론 수확…“없어서 수출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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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6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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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 쯤이면 영암에서는 특산품인 멜론 수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당도도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의 주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론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덩굴 덩굴마다 연둣빛 멜론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고랑 사이를 오가며 먹음직스러운 멜론을 수확하느라 농부의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윤기순/멜론 재배 농민 : "우리가 전라도에서는 1위라고 생각하면 돼요. 남편이 농사를 잘 했죠."]
올 초 잦은 비에도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진 탓에 과질도 단단하고 당도도 15브릭스 내외로 높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며칠 후숙하면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는 멜론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영암 멜론은 당도를 결정하는 일조 효율이 높아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올해 첫 출하된 멜론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8kg 1박스가 12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멜론과 다르게 영암 멜론은 국내 수요 맞추기에도 빠듯해 몇 년 전부터는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재면/영암낭주농협조합장 : "상품의 균일성이 높고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서로 주라고 하고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이 나올 때마다 우리 조합원의 자랑이고 농민들의 자랑이죠."]
멜론 농가들 스스로 고품질 재배를 위해 매년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영암군 역시 라이브 커머스 등 판로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미아/영암군 원예특작팀장 :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박만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과일인 영암 멜론은 9월말까지 달콤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초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 쯤이면 영암에서는 특산품인 멜론 수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당도도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의 주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론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덩굴 덩굴마다 연둣빛 멜론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고랑 사이를 오가며 먹음직스러운 멜론을 수확하느라 농부의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윤기순/멜론 재배 농민 : "우리가 전라도에서는 1위라고 생각하면 돼요. 남편이 농사를 잘 했죠."]
올 초 잦은 비에도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진 탓에 과질도 단단하고 당도도 15브릭스 내외로 높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며칠 후숙하면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는 멜론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영암 멜론은 당도를 결정하는 일조 효율이 높아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올해 첫 출하된 멜론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8kg 1박스가 12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멜론과 다르게 영암 멜론은 국내 수요 맞추기에도 빠듯해 몇 년 전부터는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재면/영암낭주농협조합장 : "상품의 균일성이 높고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서로 주라고 하고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이 나올 때마다 우리 조합원의 자랑이고 농민들의 자랑이죠."]
멜론 농가들 스스로 고품질 재배를 위해 매년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영암군 역시 라이브 커머스 등 판로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미아/영암군 원예특작팀장 :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박만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과일인 영암 멜론은 9월말까지 달콤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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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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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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