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차, 경영난에 국내외 5곳 공장폐쇄 논의중”

입력 2025.05.17 (10:58) 수정 2025.05.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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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생산 공장을 줄이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자국 내에서 2곳, 해외에서 5곳의 공장을 각각 감축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닛산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공장 폐쇄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닛산의 일본 내 주력 공장 폐쇄는 2001년 도쿄 무라야마 공장 이후 처음입니다.

요미우리는 옷파마 공장이 닛산을 대표하는 생산 거점으로, 1961년부터 조업을 개시해 현재는 전기차 등 연간 24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3천900명의 직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쇼난공장은 상용 밴을 제조하며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로, 소속 인력은 약 천20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닛산은 해외 공장 가운데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멕시코에서도 2곳의 공장을 폐쇄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닛산은 지난 13일 2024회계연도 결산 설명회에서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감축하고 전체 직원의 15퍼센트인 2만 명 감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닛산은 2024년도에 6천709억엔, 한화 약 6조 4천6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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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차, 경영난에 국내외 5곳 공장폐쇄 논의중”
    • 입력 2025-05-17 10:58:12
    • 수정2025-05-17 11:08:01
    국제
경영난으로 생산 공장을 줄이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자국 내에서 2곳, 해외에서 5곳의 공장을 각각 감축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닛산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공장 폐쇄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닛산의 일본 내 주력 공장 폐쇄는 2001년 도쿄 무라야마 공장 이후 처음입니다.

요미우리는 옷파마 공장이 닛산을 대표하는 생산 거점으로, 1961년부터 조업을 개시해 현재는 전기차 등 연간 24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3천900명의 직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쇼난공장은 상용 밴을 제조하며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로, 소속 인력은 약 천20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닛산은 해외 공장 가운데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멕시코에서도 2곳의 공장을 폐쇄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닛산은 지난 13일 2024회계연도 결산 설명회에서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감축하고 전체 직원의 15퍼센트인 2만 명 감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닛산은 2024년도에 6천709억엔, 한화 약 6조 4천6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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