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 탈당 존중…‘당-대통령 분리’ 등 당헌당규 개정 계속 추진”

입력 2025.05.17 (17:31) 수정 2025.05.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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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며 쇄신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7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함께 앞으로 개혁 비전을 차례대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예고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당정 협력·당-대통령 분리·사당화 금지’를 골자로 한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과 대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거나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당원의 당적을 3년 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결정한 만큼 예고했던 당헌 당규 개정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김 비대위원장은 “당헌 당규 개정은 이것과 별도로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는 “다음 주부터 야전에서, 일선 선거에서 (한 전 대표가) 유세 시작한다고 하셨으니까 야전에서 직접 찾아뵙겠다”며 “저희 당의 의지를 시민들과 한동훈 대표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말씀드렸었고, 탄핵에 찬성한 측도 반대한 측도 모두가 각자의 진정성과 나라의 애국심을 갖고 판단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후보가 탄핵의 강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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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7 17:32:50
    정치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며 쇄신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7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함께 앞으로 개혁 비전을 차례대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예고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당정 협력·당-대통령 분리·사당화 금지’를 골자로 한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과 대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거나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당원의 당적을 3년 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결정한 만큼 예고했던 당헌 당규 개정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김 비대위원장은 “당헌 당규 개정은 이것과 별도로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는 “다음 주부터 야전에서, 일선 선거에서 (한 전 대표가) 유세 시작한다고 하셨으니까 야전에서 직접 찾아뵙겠다”며 “저희 당의 의지를 시민들과 한동훈 대표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말씀드렸었고, 탄핵에 찬성한 측도 반대한 측도 모두가 각자의 진정성과 나라의 애국심을 갖고 판단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후보가 탄핵의 강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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