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오월’…5·18 45주년 전야제
입력 2025.05.17 (21:19)
수정 2025.05.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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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정치권 소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내일(18일)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5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서는 1980년 그날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야제 현장으로 갑니다.
김정대 기자! 올해는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지금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굿으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10여 년 만에 주말에 열리는 전야제라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나안·변민찬/광주시 백운동 : "아들이랑 매년 오고 있고, 올해 유독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에 사회적인 민주화의 열기가 가장 고조되는 5·18 전야제로 느껴집니다."]
올해 5·18 45주년 전야제의 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입니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 정신의 근원에 광주와 5·18이 있었음을 상기하자는 의미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전야제에만 최소 5만 명 넘게 참여할 걸로 예상하고, 전야제 행사 구역과 무대를 늘렸습니다.
5·18을 의미하는 오후 5시 18분엔 모든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전야제 행사장엔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택시, 또 당시 시내버스를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 정당이 앞다퉈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가 열려 5·18유공자와 유족, 각계 인사들이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는데요.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45주년 5·18 정부 기념식이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이성훈
앞서 정치권 소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내일(18일)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5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서는 1980년 그날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야제 현장으로 갑니다.
김정대 기자! 올해는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지금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굿으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10여 년 만에 주말에 열리는 전야제라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나안·변민찬/광주시 백운동 : "아들이랑 매년 오고 있고, 올해 유독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에 사회적인 민주화의 열기가 가장 고조되는 5·18 전야제로 느껴집니다."]
올해 5·18 45주년 전야제의 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입니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 정신의 근원에 광주와 5·18이 있었음을 상기하자는 의미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전야제에만 최소 5만 명 넘게 참여할 걸로 예상하고, 전야제 행사 구역과 무대를 늘렸습니다.
5·18을 의미하는 오후 5시 18분엔 모든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전야제 행사장엔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택시, 또 당시 시내버스를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 정당이 앞다퉈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가 열려 5·18유공자와 유족, 각계 인사들이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는데요.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45주년 5·18 정부 기념식이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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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7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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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치권 소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내일(18일)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5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서는 1980년 그날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야제 현장으로 갑니다.
김정대 기자! 올해는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지금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굿으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10여 년 만에 주말에 열리는 전야제라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나안·변민찬/광주시 백운동 : "아들이랑 매년 오고 있고, 올해 유독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에 사회적인 민주화의 열기가 가장 고조되는 5·18 전야제로 느껴집니다."]
올해 5·18 45주년 전야제의 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입니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 정신의 근원에 광주와 5·18이 있었음을 상기하자는 의미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전야제에만 최소 5만 명 넘게 참여할 걸로 예상하고, 전야제 행사 구역과 무대를 늘렸습니다.
5·18을 의미하는 오후 5시 18분엔 모든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전야제 행사장엔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택시, 또 당시 시내버스를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 정당이 앞다퉈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가 열려 5·18유공자와 유족, 각계 인사들이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는데요.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45주년 5·18 정부 기념식이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이성훈
앞서 정치권 소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내일(18일)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5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서는 1980년 그날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야제 현장으로 갑니다.
김정대 기자! 올해는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지금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굿으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10여 년 만에 주말에 열리는 전야제라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나안·변민찬/광주시 백운동 : "아들이랑 매년 오고 있고, 올해 유독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에 사회적인 민주화의 열기가 가장 고조되는 5·18 전야제로 느껴집니다."]
올해 5·18 45주년 전야제의 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입니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 정신의 근원에 광주와 5·18이 있었음을 상기하자는 의미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전야제에만 최소 5만 명 넘게 참여할 걸로 예상하고, 전야제 행사 구역과 무대를 늘렸습니다.
5·18을 의미하는 오후 5시 18분엔 모든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전야제 행사장엔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택시, 또 당시 시내버스를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 정당이 앞다퉈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가 열려 5·18유공자와 유족, 각계 인사들이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는데요.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45주년 5·18 정부 기념식이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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