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탈삼진 폰세, 선동열과 최다 타이…한화,홈 17경기 연속 매진
입력 2025.05.17 (22:22)
수정 2025.05.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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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이로써 폰세는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수립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34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당시 선동열은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정규 이닝인 9회까지만 따지면 폰세는 2010년 5월 류현진(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은 17탈삼진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폰세는 지난달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을 포함해 7명이 세운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4개를 훌쩍 뛰어넘어 새 기록을 추가했다.
7회까지 삼진 16개를 뽑은 폰세는 8회초 SSG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KBO리그 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폰세는 감격에 겨운 듯 주저앉아 눈물을 훔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후속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마침내 선동열이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폰세는 이후 안상현과 정준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신범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진 폰세를 9회초 마운드를 김서현에게 넘겼다.
앞서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재훈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폰세와 김서현이 1-0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SSG가 5-2로 되갚았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5회초 정준재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정준재는 8회초에도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만원 관중이 입장한 한화는 홈 1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타이를 이뤘다.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팀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5-2로 승리한 뒤 2차전도 4-1로 이겼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다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초 양석환이 솔로홈런, 5회에는 양의지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7회와 8회 상대 실책 속에 1점씩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은 1회말 KIA 최형우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려 1-1을 만들었으나 KIA는 3회말 최원준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인 NC 다이노스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키움 히어로즈가 3-2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2회초 오선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NC는 5회말 박건우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형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1로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볼넷 4개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NC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다시 김형준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차전은 1-1인 3회초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탰고 NC는 9회말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꼴찌 키움은 7연패에서 벗어났다.
3·4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3위 롯데가 1차전을 7-5로 이긴 뒤 2차전도 8-7로 쓸어 담았다.
롯데는 1차전 0-5로 뒤진 6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6-6으로 맞선 5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7-6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롯데 실책을 틈타 7-7을 만들었으나 롯데 역시 7회말 삼성 실책 속에 8-7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레이예스는 1,2차전 합해 8타수 4안타 7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팀의 패배속에도 5회 3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2-4로 대파한 뒤 2차전도 7-6으로 역전승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박민석의 3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7-4로 앞선 9회초 안현민의 3점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을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22년 6월 4일 이후 LG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2021년 9월 4일부터 kt전 5연패를 당했다.
2차전은 LG가 2회 구본혁이 투런홈런, 5회에는 김현수가 3점홈런을 날려 6-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6회초 3점을 만회한 뒤 7회초 로하스가 솔로홈런, 8회에는 장성우가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선두 LG는 6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전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진 이날 프로야구는 10경기에 16만5천276명이 입장해 역대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일 최다 관중은 8경기가 열린 지난 11일 기록한 14만7천708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제공]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이로써 폰세는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수립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34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당시 선동열은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정규 이닝인 9회까지만 따지면 폰세는 2010년 5월 류현진(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은 17탈삼진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폰세는 지난달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을 포함해 7명이 세운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4개를 훌쩍 뛰어넘어 새 기록을 추가했다.
7회까지 삼진 16개를 뽑은 폰세는 8회초 SSG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KBO리그 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폰세는 감격에 겨운 듯 주저앉아 눈물을 훔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후속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마침내 선동열이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폰세는 이후 안상현과 정준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신범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진 폰세를 9회초 마운드를 김서현에게 넘겼다.
앞서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재훈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폰세와 김서현이 1-0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SSG가 5-2로 되갚았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5회초 정준재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정준재는 8회초에도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만원 관중이 입장한 한화는 홈 1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타이를 이뤘다.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팀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5-2로 승리한 뒤 2차전도 4-1로 이겼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다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초 양석환이 솔로홈런, 5회에는 양의지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7회와 8회 상대 실책 속에 1점씩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은 1회말 KIA 최형우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려 1-1을 만들었으나 KIA는 3회말 최원준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인 NC 다이노스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키움 히어로즈가 3-2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2회초 오선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NC는 5회말 박건우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형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1로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볼넷 4개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NC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다시 김형준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차전은 1-1인 3회초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탰고 NC는 9회말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꼴찌 키움은 7연패에서 벗어났다.
3·4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3위 롯데가 1차전을 7-5로 이긴 뒤 2차전도 8-7로 쓸어 담았다.
롯데는 1차전 0-5로 뒤진 6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6-6으로 맞선 5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7-6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롯데 실책을 틈타 7-7을 만들었으나 롯데 역시 7회말 삼성 실책 속에 8-7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레이예스는 1,2차전 합해 8타수 4안타 7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팀의 패배속에도 5회 3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2-4로 대파한 뒤 2차전도 7-6으로 역전승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박민석의 3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7-4로 앞선 9회초 안현민의 3점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을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22년 6월 4일 이후 LG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2021년 9월 4일부터 kt전 5연패를 당했다.
2차전은 LG가 2회 구본혁이 투런홈런, 5회에는 김현수가 3점홈런을 날려 6-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6회초 3점을 만회한 뒤 7회초 로하스가 솔로홈런, 8회에는 장성우가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선두 LG는 6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전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진 이날 프로야구는 10경기에 16만5천276명이 입장해 역대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일 최다 관중은 8경기가 열린 지난 11일 기록한 14만7천708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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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7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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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이로써 폰세는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수립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34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당시 선동열은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정규 이닝인 9회까지만 따지면 폰세는 2010년 5월 류현진(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은 17탈삼진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폰세는 지난달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을 포함해 7명이 세운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4개를 훌쩍 뛰어넘어 새 기록을 추가했다.
7회까지 삼진 16개를 뽑은 폰세는 8회초 SSG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KBO리그 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폰세는 감격에 겨운 듯 주저앉아 눈물을 훔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후속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마침내 선동열이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폰세는 이후 안상현과 정준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신범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진 폰세를 9회초 마운드를 김서현에게 넘겼다.
앞서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재훈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폰세와 김서현이 1-0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SSG가 5-2로 되갚았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5회초 정준재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정준재는 8회초에도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만원 관중이 입장한 한화는 홈 1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타이를 이뤘다.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팀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5-2로 승리한 뒤 2차전도 4-1로 이겼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다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초 양석환이 솔로홈런, 5회에는 양의지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7회와 8회 상대 실책 속에 1점씩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은 1회말 KIA 최형우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려 1-1을 만들었으나 KIA는 3회말 최원준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인 NC 다이노스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키움 히어로즈가 3-2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2회초 오선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NC는 5회말 박건우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형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1로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볼넷 4개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NC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다시 김형준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차전은 1-1인 3회초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탰고 NC는 9회말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꼴찌 키움은 7연패에서 벗어났다.
3·4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3위 롯데가 1차전을 7-5로 이긴 뒤 2차전도 8-7로 쓸어 담았다.
롯데는 1차전 0-5로 뒤진 6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6-6으로 맞선 5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7-6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롯데 실책을 틈타 7-7을 만들었으나 롯데 역시 7회말 삼성 실책 속에 8-7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레이예스는 1,2차전 합해 8타수 4안타 7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팀의 패배속에도 5회 3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2-4로 대파한 뒤 2차전도 7-6으로 역전승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박민석의 3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7-4로 앞선 9회초 안현민의 3점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을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22년 6월 4일 이후 LG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2021년 9월 4일부터 kt전 5연패를 당했다.
2차전은 LG가 2회 구본혁이 투런홈런, 5회에는 김현수가 3점홈런을 날려 6-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6회초 3점을 만회한 뒤 7회초 로하스가 솔로홈런, 8회에는 장성우가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선두 LG는 6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전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진 이날 프로야구는 10경기에 16만5천276명이 입장해 역대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일 최다 관중은 8경기가 열린 지난 11일 기록한 14만7천708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제공]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이로써 폰세는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수립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34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당시 선동열은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정규 이닝인 9회까지만 따지면 폰세는 2010년 5월 류현진(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은 17탈삼진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폰세는 지난달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을 포함해 7명이 세운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4개를 훌쩍 뛰어넘어 새 기록을 추가했다.
7회까지 삼진 16개를 뽑은 폰세는 8회초 SSG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KBO리그 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폰세는 감격에 겨운 듯 주저앉아 눈물을 훔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후속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마침내 선동열이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폰세는 이후 안상현과 정준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신범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진 폰세를 9회초 마운드를 김서현에게 넘겼다.
앞서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재훈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폰세와 김서현이 1-0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SSG가 5-2로 되갚았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5회초 정준재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정준재는 8회초에도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만원 관중이 입장한 한화는 홈 1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타이를 이뤘다.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팀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5-2로 승리한 뒤 2차전도 4-1로 이겼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다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초 양석환이 솔로홈런, 5회에는 양의지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7회와 8회 상대 실책 속에 1점씩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은 1회말 KIA 최형우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려 1-1을 만들었으나 KIA는 3회말 최원준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인 NC 다이노스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키움 히어로즈가 3-2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2회초 오선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NC는 5회말 박건우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형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1로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볼넷 4개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NC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다시 김형준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차전은 1-1인 3회초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탰고 NC는 9회말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꼴찌 키움은 7연패에서 벗어났다.
3·4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3위 롯데가 1차전을 7-5로 이긴 뒤 2차전도 8-7로 쓸어 담았다.
롯데는 1차전 0-5로 뒤진 6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6-6으로 맞선 5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7-6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롯데 실책을 틈타 7-7을 만들었으나 롯데 역시 7회말 삼성 실책 속에 8-7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레이예스는 1,2차전 합해 8타수 4안타 7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팀의 패배속에도 5회 3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2-4로 대파한 뒤 2차전도 7-6으로 역전승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박민석의 3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7-4로 앞선 9회초 안현민의 3점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을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22년 6월 4일 이후 LG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2021년 9월 4일부터 kt전 5연패를 당했다.
2차전은 LG가 2회 구본혁이 투런홈런, 5회에는 김현수가 3점홈런을 날려 6-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6회초 3점을 만회한 뒤 7회초 로하스가 솔로홈런, 8회에는 장성우가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선두 LG는 6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전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진 이날 프로야구는 10경기에 16만5천276명이 입장해 역대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일 최다 관중은 8경기가 열린 지난 11일 기록한 14만7천708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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