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고공행진에 김치 수입액 17% 가량 늘어 ‘역대 최대’

입력 2025.05.18 (10:36) 수정 2025.05.18 (1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기온과 고환율 등으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천7백만달러(약 6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75만달러)보다 16.7%나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천97만t(톤)으로 10% 증가했습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천358만달러)보다 16% 늘어난 1억8천9백만달러(약 2천670억원)였습니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천5백t으로 30만t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8.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6천3백만달러(약 2천300억원)로 5% 늘어 사상 최대였지만 수입액이 더욱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에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천2백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거의 3배 수준입니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며 주로 가정보다 식당에서 사용합니다.

김치 수입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원재료인 배추가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추 고공행진에 김치 수입액 17% 가량 늘어 ‘역대 최대’
    • 입력 2025-05-18 10:36:23
    • 수정2025-05-18 10:53:32
    경제
이상기온과 고환율 등으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천7백만달러(약 6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75만달러)보다 16.7%나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천97만t(톤)으로 10% 증가했습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천358만달러)보다 16% 늘어난 1억8천9백만달러(약 2천670억원)였습니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천5백t으로 30만t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8.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6천3백만달러(약 2천300억원)로 5% 늘어 사상 최대였지만 수입액이 더욱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에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천2백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거의 3배 수준입니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며 주로 가정보다 식당에서 사용합니다.

김치 수입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원재료인 배추가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