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김문수, 출마 자격 있나…지난 대선 야권 단일화 제안 없었어”
입력 2025.05.19 (09:34)
수정 2025.05.19 (09: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첫 TV 토론회가 끝난 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악수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악수하는 게, ‘나 이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인식을 줄 것 같아 명백하게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사실에 대해 정면으로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선거에 나올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토론 첫 질문으로 김 후보에게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냐’고 물은 것에 대해 “내란을 동조했던 사람하고 같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니 먼저 정확하게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제 토론을 하기 전에 이 사람의 자격부터 문제로 삼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보수’ 슬로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고 본다”며 “사실상 그동안 (민주당이) 성장이나 친기업 담론을 놓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거대 양당이 이미 20년 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두 개의 정당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 패했다는 분석에는 “제3의 정당이 존재해 자기의 표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며 “(지난 대선에서) 정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한 바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를 패배시킬 수 있는 적임자 아니냐”며 “오히려 제가 있는 게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데 훨씬 더 힘이 될 것”이라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권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개헌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개헌을 하겠다는 건 환영”이라면서도 “권력 구조에 한정하는 그런 개헌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후보는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사실에 대해 정면으로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선거에 나올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토론 첫 질문으로 김 후보에게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냐’고 물은 것에 대해 “내란을 동조했던 사람하고 같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니 먼저 정확하게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제 토론을 하기 전에 이 사람의 자격부터 문제로 삼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보수’ 슬로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고 본다”며 “사실상 그동안 (민주당이) 성장이나 친기업 담론을 놓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거대 양당이 이미 20년 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두 개의 정당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 패했다는 분석에는 “제3의 정당이 존재해 자기의 표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며 “(지난 대선에서) 정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한 바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를 패배시킬 수 있는 적임자 아니냐”며 “오히려 제가 있는 게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데 훨씬 더 힘이 될 것”이라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권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개헌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개헌을 하겠다는 건 환영”이라면서도 “권력 구조에 한정하는 그런 개헌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권영국 “김문수, 출마 자격 있나…지난 대선 야권 단일화 제안 없었어”
-
- 입력 2025-05-19 09:34:46
- 수정2025-05-19 09:37:37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첫 TV 토론회가 끝난 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악수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악수하는 게, ‘나 이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인식을 줄 것 같아 명백하게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사실에 대해 정면으로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선거에 나올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토론 첫 질문으로 김 후보에게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냐’고 물은 것에 대해 “내란을 동조했던 사람하고 같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니 먼저 정확하게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제 토론을 하기 전에 이 사람의 자격부터 문제로 삼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보수’ 슬로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고 본다”며 “사실상 그동안 (민주당이) 성장이나 친기업 담론을 놓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거대 양당이 이미 20년 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두 개의 정당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 패했다는 분석에는 “제3의 정당이 존재해 자기의 표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며 “(지난 대선에서) 정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한 바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를 패배시킬 수 있는 적임자 아니냐”며 “오히려 제가 있는 게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데 훨씬 더 힘이 될 것”이라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권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개헌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개헌을 하겠다는 건 환영”이라면서도 “권력 구조에 한정하는 그런 개헌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후보는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사실에 대해 정면으로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선거에 나올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토론 첫 질문으로 김 후보에게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냐’고 물은 것에 대해 “내란을 동조했던 사람하고 같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니 먼저 정확하게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제 토론을 하기 전에 이 사람의 자격부터 문제로 삼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보수’ 슬로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고 본다”며 “사실상 그동안 (민주당이) 성장이나 친기업 담론을 놓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거대 양당이 이미 20년 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두 개의 정당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 패했다는 분석에는 “제3의 정당이 존재해 자기의 표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며 “(지난 대선에서) 정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한 바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를 패배시킬 수 있는 적임자 아니냐”며 “오히려 제가 있는 게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데 훨씬 더 힘이 될 것”이라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권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개헌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개헌을 하겠다는 건 환영”이라면서도 “권력 구조에 한정하는 그런 개헌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이희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